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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정책 실패로 ASF 기승…야생멧돼지 근절대책 마련해야”

작성일 2023-02-23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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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가을 사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올겨울 사육 농장에서 연이어 나오며 양돈 농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생산자단체와 돼지 전문 수의사들은 ASF에 대한 정부의 전면적인 정책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ASF 주요 매개체인 야생멧돼지 주무 부처 환경부엔 멧돼지 퇴치 근본 대책, 사육 돼지 담당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엔 살처분 정책의 전면적 개편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주문이다.

멧돼지 출몰 잦은 가을도 아닌데올해 1~2월 양돈장서 ASF 4건 발생
 

2019917일 경기 파주에서 ASF가 첫 확진된 이후 35개월이 지난 2월 중순 현재, 양돈장에서 모두 32건의 ASF가 발생했다. 우려스러운 건 ASF 발생일지가 예년과 다른 향방으로 써 내려진다는 점이다. 그동안 양돈장에선 20199~10, 202010, 20215·8·10, 20225·8·9·11ASF가 발생했다. 이 중에서도 주 수확철로 멧돼지가 산에서 양돈장 주변으로 내려오는 가을철 ASF가 주로 발생했다. 발생 횟수도 201914건 이후 20202, 20215, 20227건 등 산발적이었다.
 
하지만 올해엔 그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올해 들어 40여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16일 경기 포천에서 첫 확진이 나온 이후 111일 강원 철원, 122일 경기 김포, 212일 강원 양양 등 예년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던 시점에 벌써 4건의 ASF가 양돈장에서 확진됐다. 예년과는 다른 시점에 잇달아 ASF가 발생, 해당 지역인 강원·경기권 농가들의 긴장감은 극에 달해 있다.
 
배상건 대한한돈협회 강원도협의회장은 예년과 다른 발생 양상에 바이러스가 곳곳에 상재해 있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 농가들은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심정이라고 전했다.

 
경기권 양돈장 잇단 발생에도 확진 멧돼지 발견 안돼정책 실패
 

ASF 확진 멧돼지는 발생 초기 경기·강원 지역에서 주로 나오다, 최근엔 충주, 상주 등 충북권과 경북 북부권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실제 환경부에 따르면 11일부터 216일 현재(확진일자 기준)까지 총 98건의 ASF 확진 멧돼지가 나온 가운데 이 중 충북 44, 강원 33, 경북 21건이 발생했고 양돈장 발생 지역인 경기권에선 ASF 확진 멧돼지가 나오지 않고 있다. 강원도도 33건 중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한 철원과 양양에선 ASF 확진 멧돼지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를 놓고 봤을 때 ASF 주 발생 지역에서의 정부 멧돼지 방역 정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3일 환경부의 ASF 멧돼지 퇴치 대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경기북부·강원권 야생멧돼지 제로화 및 타 지역 3년간 매년 75%씩 멧돼지 근절 추진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한돈협회는 우선 최근 양돈장에서의 연이은 ASF 발생은 ASF 야생멧돼지 통제에 책임져야 할 환경부 정책 실패가 원인이라고 규명했다.
 
한돈협회는 멧돼지로 인한 ASF 전국 확산 위협이 현실화하기 일보 직전이다. 그간의 농가 방역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순간에 한돈산업이 무너지고 죄 없는 농가들은 소중한 재산과 생업을 잃을 백천간두의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이런 가운데 환경부는 전문가들의 수없이 많은 의견 개진에도 감염멧돼지 방지 근본 대책을 내놓지 않아 정책을 방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SF는 사육 돼지 감축과 살처분, 이동제한 등 규제 위주 정책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환경부는 양돈장에서의 ASF 재발로 위기상황에 놓인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서의 야생멧돼지 제로화와 더불어 타 지역에선 3년간 매년 75%씩 감축해야 한다는 전문가와 협회 의견을 수렴, 관련 내용을 담은 야생멧돼지 근절대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돼지수의사협회 예방적 살처분 굳이 고수할 필요 없어지적
 
 

현장 양돈 전문 수의사 단체인 한국돼지수의사회는 지속적으로 예방적 살처분 위주의 농식품부 ASF 방역 대책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지난달 농식품부에 관련 의견을 제출했고,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더 K호텔에서 열린 수의정책포럼에서도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알렸다.
 
이 자리에서 ‘ASF 방역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제안을 발표한 최지웅 지웅동물병원장은 다들 알겠지만 ASF는 감염이 굉장히 빨리 되는 것도 아니고 멀리 가는 것도 아니라 발생 지역 위주로 예찰하거나 검사를 강화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굳이 살처분 정책을 고수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장에서 ASF가 발생하면 전문 수의사가 함께 역학조사에 참여하고, 혈액검사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방역시설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또 주치의 제도처럼 현장수의사와 농장을 묶어주는 식의 연계도 요구된다농식품부의 ASF 방역 정책이 전면적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어민신문 2023. 2. 17]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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