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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바이오차’ 생산 확대 날개 단다

작성일 2023-11-13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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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 바이오차생산 확대 날개 단다
정부 샌드규제박스적용
이산화탄소 감축효과 주목
 

규제 개선을 통해 축산업계의 골칫덩이였던 가축분뇨가 탄소 잡는 검은 금덩이인 바이오차로 본격 변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축분뇨 활용 친환경 바이오차가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 상용화에 나설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규제 샌드박스는 사업자가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일정 조건하에서 시장에 우선 출시해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제의 전부나 일부를 적용하지 않는 쪽으로 합리적으로 규제를 개선하는 제도다.
 
업계에 따르면 가축분뇨를 열분해해 생산한 바이오차는 영양분을 보유하고 있어 비료로 쓸 수 있고 바이오차를 토양에 뿌리면 대기 중의 탄소도 흡수해 탄소 농도를 줄일 수 있지만, 미국·일본 등과 달리 국내에선 가축분뇨 바이오차 생산이 불가능했다. 기존 목재, 왕겨 등을 활용한 바이오차는 관련 시설 기준이 있어 생산이 가능했지만 가축분뇨를 활용한 바이오차는 가축분뇨법 시행규칙 제8조 상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 기준에 열분해 시설에 대한 기준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는 바이오차 같은 새로운 가축분뇨 처리방안을 도입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 지난 6일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의거 설치·관리 기준을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신속한 실증특례를 허용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바이오앤씨와 경동개발은 강원, 전남·북 등의 지역에 가축분뇨 열분해 시설을 설치, 가축분뇨 바이오차 생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김창섭 바이오씨앤씨 대표는 가축분뇨 바이오차 1톤당 평균 2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고, 그에 따른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등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데 이번 규제 샌드박스로 인해 국내에서의 가축분뇨 바이오차 생산이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차는 2018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특별보고서에 처음으로 탄소 제거 기술의 하나로 포함됐고, 미국과 일본 등에선 흑색금(Black Gold)으로 불리는 바이오차 개발에 뛰어들었다. 우리 정부에서도 2021년 탄소 중립을 위한 농업 분야 핵심기술 중 하나로 바이오차를 선정했다.

 


[한국농어민신문 2023. 11. 10]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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