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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돈육 수입 작년보다 늘어

작성일 2023-12-0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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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돈육 수입 작년보다 늘어

식약처 3만톤 전년비 4.2%
연말 수요 많은 삼겹목심 증가
냉장 누적 3만톤 역대 최고치
 

11월 돼지고기 수입량이 전달 대비로는 두 달 연속 늘었으며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많았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1월 돼지고기 수입 검사물량은 3만톤으로 전달 28천톤보다 7.4%, 지난해 동월 28800톤 대비 4.2% 증가했다. 11월 수입량이 작년보다 많았지만 올해는 지난 5~6월 제외하고 모두 작년보다 수입량이 적었던 탓에 11월말 누적 수입량은 37만톤으로 일년전보다 10% 감소했다. 다만 12월 수입량이 11월 수준만 되더라도 올 연간 수입량도 40만톤대를 기록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냉장 수입량은 작년보다 많은 것은 물론 사상 최고치를 이미 확정지었다. 11월은 냉장이 2900, 냉동이 27천톤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각각 19%, 2.9% 증가했다. 또 누적으로는 냉장의 경우 11월말 현재 31천톤이 들어와 작년 동기보다 26.4% 늘고 지금까지 들어온 물량으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위별로는 삼겹이 11월에도 가장 많았다. 삼겹이 13천톤, 앞다리 9700, 목심 5600톤 순을 기록한 가운데 앞다리는 전년 대비 16.7% 줄고 나머지 부위들도 대부분 작년보다 적게 들어왔다. 반면 연말 수요가 증가하는 구이용 부위인 삼겹과 목심은 작년 동월에 비해 12.2%, 62.3% 늘었다. 삼겹은 누적 수입물량(164천톤)도 작년보다 2.2% 늘었으며 이 중에서도 냉장 삼겹이 일년전보다 35% 많은 2800톤이 들어와 한돈 삼겹 시장의 부진을 불러왔다.
 
11월 국가별 수입량을 보면 미국산 11천톤, 스페인 4700, 캐나다 4500톤으로 미국과 캐나다는 작년보다 27.8%, 99.4% 증가한 반면 스페인은 14% 줄었다.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산 부진이 계속된 가운데 캐나다는 스페인의 자리까지 넘볼 정도로 늘면서 올해 할당관세의 수혜가 가장 두드러진 국가가 됐다.
 

[양돈타임스 2023. 12. 06]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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