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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축산물도매시장’ 문 닫는다…TK 양돈농가 거센 반발

작성일 2023-12-14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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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축산물도매시장문 닫는다TK 양돈농가 거센 반발
 
, 내년 41일부로 폐쇄 공고
부분육가공장·부산물 상가 등
부대시설도 이어서 사라질 예정
 
주변 농가, 추가 운송비 부담에
비규격돈 물량 소화 난항 등 우려
폐쇄 유예·대체 시설 건립 요구

 
대구 축산물도매시장폐쇄가 결정돼 경북·대구 양돈농가들이 반발하며 유예와 대체 시설 확보 등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대구시 북구 검단동에 위치한 대구 축산물도매시장을 내년 41일부로 폐쇄한다고 지난 8일 공고했다. 부분육가공장은 2024710, 부산물 상가는 2026928일 등 부대시설도 이어서 문을 닫는다. 대구시는 도매시장 부지를 도시철도 4호선 차량기지로 제공하겠다는 걸 폐쇄 사유로 들고 있다.
 
하지만 대구 축산물도매시장이 폐쇄되면 대구·경북 관내 양돈 농가의 돼지 출하에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추가적인 운송비용에다가 출하 적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대구 축산물도매시장은 다른 도매시장에선 잘 취급하지 않는 모돈과 2등급 돼지 등 비규격돈 위주로 거래되고 있어 이들 물량을 소화하기 버거울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정부에선 경남 부경양돈농협 공판장과 농협중앙회 고령공판장으로의 출하 물량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론 안동봉화축협의 모돈라인 시설 확충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하지만 양돈 농가들은 경남권에 있는 부경양돈농협과 경남권에 인접한 고령공판장으로의 출하는 거리가 먼데다, 시설이 제한적이라서 경북권 물량 처리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의 경우 모돈에서 주로 발생해 수시로 권역별 이동 제한이 걸리면 출하 자체가 막힐 수도 있다. 이에 한돈업계에선 이와 같은 우려를 지적하며 유예와 새로운 시설 건립 등을 요구하고 있다.
 
양돈농가인 한용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장은 대구 축산물도매시장이 폐쇄되면 타 공판장까지의 이동 거리가 길어 추가적인 물류비용 증가에다 이동에 따른 감량, 타 도매시장 물량 포화에 따른 출하 지체와 이로 인한 폐사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단가도 엉망이 될 수밖에 없다. 대구 도매시장으로 출하되는 돼지는 2등급 등 상태가 좋지 않은 돼지이기에 이런 문제가 더 잦을 수밖에 없다특히 수시로 가축전염병 발생 이후 이동 제한이 걸리는 상황에서 타 권역권으로의 출하도 중단될 수 있어 경북 지역 양돈 농가 피해가 상당히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답답해했다.
 
한 회장은 돼지고기 등 국내 육류 소비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구 시민들도 대구 축산물도매시장이 있어 안정적인 육류 공급망에 따른 혜택을 받고 있다안정적인 돼지고기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대구 축산물도매시장 폐쇄를 유예하며 대체 시설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농어민신문 2023. 12. 12]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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