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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협회 사무실 이전 공감대…제1검정소 매각으로 ‘자금 확보’

작성일 2024-02-13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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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협회 사무실 이전 공감대1검정소 매각으로 자금 확보

2024년도 제1차 이사회
앞으로 50년의 기반 다지기
중장기 발전 위한 논의 나서
회장 선거 직선제 전환 검토
전후방 사업 준회원 확대 등
손세희 회장 미래 한돈인 위해
더 나은 50년을 그려나가야

 
지난해 협회 태동 50주년을 맞았던 대한한돈협회가 앞으로의 50년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협회 이전, 회장 직선제, 회원 확대 등 협회 미래를 그릴 구상을 본격적인 논의의 장으로 불러왔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6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협회 중장기 발전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우선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은 협회 사무실 이전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책부서와의 인접, 회원 농가들의 접근용이 등 긍정적인 영향을 높이 산 것이다. 다만 이전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경기 이천에 있는 제1검정소 매각을 진행한다. 매각 추진을 위해선 1검정소 진입로 확보가 우선시돼야 해 이를 위한 TF도 구성하기로 했다.
 
협회 이전에 대해 손세희 회장은 회원 농가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농가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이전을 검토하겠다. 1검정소 매각은 진입로 확보가 우선인 만큼 추진단장 등 TF를 통해 절차를 밟아나가겠다고 밝혔다.
 
회장 선거 직선제 검토에도 들어간다. 현재 대의원 간접 선거는 190명의 선거권이 주어지는 반면 직선제를 할 시 3261(20241월 기준)이 투표권을 가진다. 직선제를 추진할 경우 민주적인 제도에다, 협회 정책에 따른 자발적 참여도 증가와 응집력 강화 효과, 회장 공약사항 인지 등의 장점과 함께 시간·금전적 효율성 문제, 참여 유도의 어려움 등 단점도 제시됐다. 이날 이사회에선 회장 선거를 한돈인 한마당 등을 통한 전 한돈인들의 축제로 승화시키자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협회는 조만간 설문조사 등 한돈 농가 의견을 수렴해 직선제를 본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손 회장은 직선제와 관련해선 직선제는 회원 농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게 우선이라고 전제하면서 다만 (간선제를 한 입장으로서) 간선제는 대의원만 공약을 알고 일반 회원 농가들은 잘 알지 못하는 답답함이 있다. 직선제는 회원 담합 등을 위해서도 검토해야 할 부분으로, 한돈협회장 선거를 한돈인 전체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는 안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돈산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 도모와 줄어드는 농가 수에 대응하기 위해 준회원도 대폭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협회는 2년 전 한돈 전후방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준회원 제도를 가동했다. 한돈산업 목소리를 대변하며 산업 위상도 높여나가겠다는 취지였다. 다만 2년간 준회원 수가 크게 늘지 않았다고 분석하며 지역과 축산관련 단체 및 업체 등을 직접 방문, 준회원을 대폭 늘릴 채비다. 소비자 등 한돈을 사랑하는 국민들까지 대상 폭을 확대할 구상이다.
 
이에 대해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2년 전 준회원제도를 처음 시작할 땐 한돈 전후방산업 종사자로 국한했지만, 지금은 한돈인증점까지 준회원으로 끌어들이는 등 산업에 대한 공격적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 한돈을 사랑하는 소비자들 누구나 가입할 수 있도록 준회원을 확대, 한돈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재고시키겠다고 전했다.
 

손 회장은 지난해 태동 50년이 된 한돈협회는 미래 한돈인들을 위해 더 나은 50년을 그려나가야 한다. 이를 위한 계획들을 착실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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