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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침주사기로 백신 피내 접종해 구제역 백신 이상육 피해 줄여야”

작성일 2024-02-21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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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침주사기로 백신 피내 접종해 구제역 백신 이상육 피해 줄여야
민관학 합동 방역대책위
정부도 전향적 검토밝혀

 
2회 접종이 의무화돼 있는 구제역(FMD) 백신으로 인한 이상육 피해가 한 해 수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피내 접종용 백신 접종을 위한 전향적인 대응 체계 구축 등 이상육 발생을 줄이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 등이 참여하는 민··학 합동 방역대책위원회 1차 구제역 대책반 회의가 지난 15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선 우선 회의 개최 배경인 구제역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이상육 발생 피해 현황이 공유됐다. 2회 구제역 백신 접종 후 돼지에선 농양, 육아종, 섬유화 등 접종부위에 이상 반응(이상육)이 나오고 있고, 소 등 반추류에선 체온 상승, 식욕 부진, 사산, 유량 감소 등이 보고되고 있다.
 
이상육 발생으로 양돈 농가엔 육가공업체 정산 시 1건당 1~2만원의 페널티가 부과된다. 2015구제역 백신주 순정 및 접종 횟수에 따른 경제성 분석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구제역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상육 피해가 연간 2700억원으로 조사됐고, 현재는 그 피해가 연간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한돈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백신 접종에 따른 돼지 스트레스로 인해 출하 일령이 증가되는 등의 추가 피해도 누적되고 있어 일부 양돈 농가 사이에선 백신 접종을 중단하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한돈업계에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현재 근육 부위 접종 대신 무침주사기를 활용한 피내(피하) 접종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다. 돼지용 피내접종용 백신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해 개발(2019~2021)돼 현장 적용(2022~2023)까지 마쳤고, 실험 결과 이상육 발생도 현저히 줄어들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검역본부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은 민간업체의 생산시설 건립일정이 늦어져 2026년 말은 돼야 국내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날 참석한 농가 등 업계 종사자들은 시기를 좀 더 당겨 하루라도 빨리 이상육 피해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왕영일 한돈협회 감사(영일농장 대표)피내 접종이 이상육 피해를 줄이는 데 답이라는 건 모두가 동의한다. 하지만 피내 접종용 백신이 상용화되기엔 시간이 걸리기에 현행 백신을 무침주사기를 통해 피내 접종을 하는 방안 등도 검토해야 하고 충분히 설득력도 있다이런 검토를 정부에서 해 하루라도 빨리 구제역 백신에 따른 이상육 피해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부에서도 피내 접종 필요성에 공감하며 전향적인 검토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지호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사무관은 “2026년 말은 돼야 국내 생산이 가능한 일정이지만 이때까지 피내접종용 백신 생산을 기다려야 하나, 아니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백신 접종을 모니터링 해 피내 접종을 할 수 있는지 등을 고민하고 있다협의체를 통해 가장 이상적인 데이터를 찾아 건의를 한다면 정부에서도 기존 안만 고수하는 게 아니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5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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