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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생산비 치솟아 농가 순수익 ‘급감’

작성일 2024-06-03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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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생산비 치솟아 농가 순수익 급감
통계청 2023년 조사 결과
 
송아지 전년 대비 13.7% 증가
번식우 마리당 127만여원 적자
비육돈 생산비도 37만원 늘어
마리당 순수익 23000원 뿐

정부, 할당관세나 규제 아닌
농가 지원에 정책 초점맞춰야

 
송아지·비육돈·우유·계란·육계 등 지난해 주요 축종 생산비가 치솟아 농가 순수익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축산단체들은 할당관세나 규제가 아닌 농가 지원 쪽으로 정부 축산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언한다.
 
통계청은 지난 30‘2023년 축산물생산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2023년 송아지 생산비는 497만원으로 전년 대비 13.7%(598000) 증가했다. 사료비가 2.7%, 자가노동비가 3.9% 상승한 가운데 한우 가격 하락으로 번식우 사육 대비 송아지 생산 의향은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우 농가들은 소를 키우며 오히려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우 번식우의 마리당 순수익은 1276000원 적자를 보는 구조로 2022년보다 211.9%(867000)나 급락했다.
 
양돈 농가의 고충도 더 가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비육돈 생산비는 37만원(생체 100kg)으로 2022년 대비 7.1%(25000) 증가했다. 사료비와 가축비 상승 때문이며, 이에 따라 2023년 비육돈 마리당 순수익은 23000원으로 전년보다 60.1%(34000)나 급감했다.
 
·돼지 외 주요 축종 생산비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우유 생산비는 1003원으로 2022년보다 4.6%(44) 증가했다. 이 역시 사료비가 4.4%, 자가노동비가 3.9% 오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계란 생산비도 사료비가 2.8% 상승하며, 202310개당 1353원으로 그 전년 대비 3.3%(43) 증가했다. 육계 생산비 역시 2023년에 kg1561원으로 2022년보다 9.1%(130) 늘었고, 다른 축종처럼 사료비와 가축비 상승이 주요인으로 파악됐다. 산란계와 육계 마리당 순수익도 2022년 대비 2023년에 각각 33.4%, 38.8% 줄어들었다.
 
다만 비육우와 육우는 생산비가 각각 0.2%, 1.4% 소폭 감소했는데 이는 송아지 산지가격 하락으로 추정됐다.
 
통상 통계청 생산비 조사가 생산자단체가 분석한 생산비 조사보다 보수적으로 잡혀, 축산업계에선 이보다 생산비가 더 올랐다고 분석하며 정부의 축산정책 대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축산단체 관계자는 생산자단체가 조사한 생산비 조사보다 보수적으로 잡히는 통계청 조사에서조차 지난해 축산 생산비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정부는 지난해 닭고기와 돼지고기 할당관세를 추진하는 등 엇박자 행보를 보였고, 여기에 소비 둔화까지 가속화되며 축산물 가격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규제가 아닌 농가 지원쪽으로 정부 축산 정책의 대전환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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