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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산업발전협의회] 한돈 소비 환경 호락호락하지 않아

작성일 2024-06-04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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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산업발전협의회] 한돈 소비 환경 호락호락하지 않아
출산율 저하로 고령층 증가세
학계는 배양육대체식품 연구
수입 돈육쇠고기 지속 위협
환율 강세 고생산비 불가피
한돈 프리미엄급 도약 시급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1차 한돈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한돈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돈미래연구소의 국내외 경기 변화에 따른 한돈산업 과제발표를 중심으로 한돈산업 중장기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김인호 축산환경학회장(단국대학교 교수)=최근 출산율 저하 및 고령층 증가로 장기적으로 한돈 소비층이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학교도 마찬가지다. 학생 수가 줄면서 학계도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배양육 또는 대체 식품 등이 부상하면서 연구 의뢰 주제도 변화되고 있다. 이에 일부 교수를 중심으로 배양육에 대한 인식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향후 한돈산업은 탄소 중립 및 배양육에다 대체 식품, 그리고 수입 돈육 범람까지 경쟁자들이 넘쳐나 지금부터 대응하지 않으면 더욱 위기감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준길 한국돼지유전자협회장=한국은 유럽 및 남미 등 외국 대비 생산비가 거의 두배다. 이런 상황에서 향후 수입 돈육과의 경쟁이 될지 의문스럽다. 때문에 한돈은 속히 프리미엄급품질로 도약해야 한다. 한우 시장처럼 품질 차별화가 필요하다. 한돈 프리미엄급 도약을 위해 돼지 유전자 통일화 작업이 필요하다. 지역 브랜드 고급화에서 유전적 브랜드 개발을 통해 수입 돈육과의 품질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어야 소비자들도 한돈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소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박철진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본부장=장기적인 관점에서 인구 문제는 한돈 소비에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기회 측면에서 보면 고령층은 단백질을 일반 연령층보다 30% 많이 섭취해야 한다. 즉 고령층에 대한 단백질 증가 분을 얼마나 한돈이 점유할 수 있느냐가 고령화 시대 과제다. 아울러 1인 가구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간편 제품 개발이 시급해 보인다. 아울러 돈육 수입 폭증과 관련, 국내 돼짓값이 낮고 수입이 급증하는 상황에 대비해 일시적으로 수입을 중단할 수 있는 수입 쿼터제등 한돈산업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문주석 이마트 그로서리 본부장=올해 마트 현장에서 돼지고기 소비 패턴을 볼 때, 한돈 소비는 그 어느해보다 위기다. 수입 쇠고기와 한돈 삼겹살, 그리고 수입 냉장 삼겹살은 서로 대체 관계에 있다. 올해 수입 쇠고기가 가격이 상승하면서 경쟁육인 한돈 삼겹으로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렇치 않았다. 수입 냉장 삼겹으로 소비가 많이 이동한 것이다. 경기 침체에다 과지방 이슈까지 터지면서 냉장이면서 품질이 균일하고, 가격이 저렴한 수입으로 소비가 이동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조정래 한국사료협회 전무=최근 사료가격은 고점 대비 하락한 상황이다. 이는 국제곡물가격 안정세 영향이다. 이에 사료업체들은 사료가격 하락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현재 인하 여건은 그리 녹록치 않다. 환율 영향이다. 환율이 1300원대로 유지되면서 인하가 쉽지 않다. 환율이 높기 때문에 업체에서는 할 수 있는게 거의 없다. 다만 환율이 향후 1200원대로 하락한다면 인하 요인이 발생한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개별농가에서 사료 값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다.
 
안근승 한국양돈연구회장=내년부터 돼지열병 백신이 롬주에서 생마커백신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경기도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내후년부터 전국적으로 전환되면서 돼지열병 청정화도 청신호다. 특히 민관학 합동방역대책위원회가 발족되면서 돼지열병 외 PED, PRRS도 청정화에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한돈 품질에 도축장 위생도 중요하다. 탕박 작업으로 이취가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이 밖에 한돈 품질을 저하시키는 요인들을 속히 시정해야 최근 과지방 논란으로 하락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
 
민동수 한국종돈생산자협회장=최근 한돈 품질 고급화라는 말이 화두가 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한돈 고급화를 증명할 수 있는 지표가 불명확하다. 한돈 품질은 여러가지 요소에서 좌우되기 때문에 확실하고, 객관적인 지표 설정이 필요하다. 한돈미래연구소가 한돈 품질 지표를 연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누구나 얘기할 수 있고,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확실한 한돈 지표 개발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일반 돼지고기와 프리미엄급 돼지고기를 구분할 수 있는 등급 설정도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소비자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다. 그러나 한돈의 경우 양돈농가 수익 중심의 속성 사육이 최근의 과지방 논란을 불러오는 원인 중 하나다. 소비자 입장에서 과지방 논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철저한 단계별 사료 급여를 통해 생산 단계서부터 과지방 발생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한 이번 과지방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방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지방 함량 구분 판매를 통해 소비자 기호에 맞도록 선택토록하면 이 같은 논란은 최소화 될 것이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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