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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짓값 6천원대 그 이유는?

작성일 2024-06-2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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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PED PRRS에도 출하 평년작
산지 돈가 연일 6천원대서 강세


6월 중순 상순대비 출하 20% 줄어
품귀 우려 유통업 구매 열기 높아

공급 감소 우려에 ‘상승에 상승’
15일 ASF 발생도 오름세 부추켜



6월 평균 돼짓값이 6천원대를 육박하는 초강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한돈농가들은 그동안의 적자를 만회해 줄 단비처럼 반갑게 맞이하고 있지만, 유통업체들은 ‘이상 현상’이라며 울상이다. 또한 한돈업계는 산지 가격 급등으로 또 다시 정부의 물가 관리 품목으로 지정되지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6월 26일 기준 돼지 평균 경락 가격은 5천968원(제주 제외, 탕박)으로 전년 동월(5천571원) 대비 7.1% 상승했다. 특히 이달 10일 이후 6천원대가 지속되면서 지난주 19일에는 6천400원대까지 상승, 일일가격으로는 작년 5월 11일(6천467원) 이후 1년 만에 최고 가격을 형성했다. 작년 당시 6천400원대는 청주 지역 소(牛)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산지 출하물량 급감으로 하룻내 형성, 이후 다시 내림새로 돌아섰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6천원대가 지난주 및 이번주 내내 지속됐다. 이 같은 초강세는 무엇보다 공급 불안 전망으로 인한 ‘심리적’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 겨울 PED‧PRRS 이슈에 따라 5월 이후 출하물량 감소세 전망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육가공업체의 물량 확보 경쟁이 돼짓값에 반영된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난 15일 경북 영천 양돈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인한 이동제한 조치로, 산지 출하물량이 급감하면서 돼짓값 상승을 부추겼다.

결국 계절적 영향 및 질병으로 인한 한돈 공급 부족 전망에다 이동제한으로 인한 출하가 차질을 빚으면서 한돈가격은 예상 밖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배경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육가공업체의 한 관계자는 “6월 어느 정도 돼짓값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6천원대까지 상승할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특히 이번 돼짓값 상승은 조만간 판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한돈 소비가 더욱 침체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ASF 발생이 돼짓값 상승에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혹시 정부가 물가 급등을 대비해 또 다시 할당관세 조치를 시행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이 같이 최근 6천원대 한돈 가격 형성은 한돈 시장에서 ‘이상 현상’이라고 지적, 일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전년 대비 산지 출하물량이 많은 가운데, PED‧PRRS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한돈업계 관계자들은 이번주부터 ASF 역학 농장 출하 증가로 한돈가격은 다소 조정받을 것으로 전망되나 ASF 확산 및 정부의 물가 관리 정책이 향후 돼짓값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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