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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고공행진에 사료비 ‘불안 불안’

작성일 2024-07-04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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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고공행진에 사료비 ‘불안 불안’
작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 1천300원대
올해 더 올라 최근 1천400원대 근접
환율 변동성에 사료가격 하락세 멈춰
환율 상승으로 곡물가 하락분 상쇄
돈가 불안 속 고생산비, 농가 한숨만


1천300원대도 높다고 걱정했던 원달러 환율이 이제 1천400원대까지 넘보고 있다.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사료비 인하에 걸림돌이 될까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1천305원으로 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 1천300원대를 기록했다. 그리고 올해 환율 추이를 보면 1천300원대가 완전히 자리 잡은 것은 물론 추가 상승 추세도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6월 상승세가 더 가팔라졌다. 6월 초순 1천370원대서 시작한 환율은 지난 17일 1천380원대에 진입한 이후 연일 상승, 1천400원에도 돌파할 기세를 보였다. 이에 외환당국이 환율 방어에 나서기도 했지만 전문가들은 1천400원 선 진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흐름에 주목, 1천400원대 진입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원화와의 동조 관계가 높은 엔화가 그렇다. 일본은행의 긴축 강도가 예상보다 약해 엔화 약세가 장기화되고 있어서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달 26일 160엔대를 찍으며 3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화도 약세다. 최근 극우세력이 급부상하고 있는 유럽 정치권 불안이 유로화 가치 하락으로 옮겨 붙은 것이다. 이에 유로화 역시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고가 커지고 있다.

이처럼 연일 환율이 치솟자 국제 곡물 가격 하락에도 사료비 걱정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양돈용 배합사료 공장도 가격은 지난해 8월부터 전월 대비 하락세를 이어왔다. 국제 곡물가격이 하락한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4월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양돈 사료가격이 올 4월 전월대비 소폭 상승(㎏당 733원→736원)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낮아진 국제곡물가격에도 불구하고 환율 변동성 확대로 4월 양돈용 배합사료 가격이 3월 대비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올해 원달러 환율을 보면 1월 1천323.57원, 2월 1천331.74원, 3월 1천330.7원, 4월 1천367.83원, 5월 1천365.39원으로 2분기 들어 오름세가 뚜렷하다. 그런데 현재 환율은 4~5월에 비해서도 높고 향후 더 오를 수 있어 사료가격에 있어서 환율 부담은 더 가중되고 있는 셈이다.

5월말 현재 올해 양돈 사료가격은 23년 동기에 비해서는 낮지만 22년 대비로는 6%, 21년에 견줘서는 20% 이상 높아 여전히 농가들의 사료비 부담이 크다. 그런데 환율이 곡물가격 하락분을 상쇄하는 주된 원인이 되면서 농가들의 생산비 걱정을 키우고 있다. 올해 돼짓값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불안한 환율 추이로 농가들의 시름만 더 깊어지고 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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