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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깨고 증가한 돈육 수입, 중국 때문?

작성일 2024-07-24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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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입 예상보다 더 줄어 수출국 비상
韓‧日 등 대체시장 차지 위한 경쟁 치열
주요국 가운데 한국 수입 증가폭 가장 커
USDA 한국 수입량 전망 최고치로 상향
상반기 사상 최고…농경연도 예상치 높여
세계 시장 추이가 수입량에 큰 변수로



올해 중국이 돼지고기 수입을 줄이면서 한국이 돈육 수출국들의 격전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이 중국 대체 시장이 될 수 있다는 얘긴데 이미 국내 수입량은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있어 한국과 중국 돼지고기 수입량 추이의 연관성이 주목되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는 지난 12일 세계 축산물 수급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중국의 수입량 감소로 EU(유럽연합), 브라질, 미국 등 주요 수출국들이 중국 대체 시장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농무부가 추산하는 중국의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150만톤으로 전년도 189만7천톤 대비 21% 줄고 4월 전망치(187만5천톤)에 비해서도 20% 하향 조정됐다.

세계 최대 수입국으로서의 자리는 지키겠지만 수출국들에게는 중국의 빈자리가 클 수밖에 없다. 이에 글로벌 돼지고기 공급업체들이 대체 시장을 모색할 것이란 게 농무부 전망이다. 그 중에서도 일본, 한국, 필리핀 등 다른 대형 수입 시장에서 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농무부는 내다봤다.

그리고 실제 이들 수입국들의 올해 수입량은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다음으로 수입이 많은 일본의 경우 올해 144만5천톤, 필리핀은 50만톤으로 23년보다 각각 1%, 11.6% 많을 것으로 농무부는 예상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77만5천톤으로 작년 보다 14.8%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수입량이 당초 전망치보다 크게 하향 조정된 반면 일본, 한국, 필리핀 모두 당초 예상했던 수입량보다 더 늘려 잡았다. 그 중에서도 한국의 수입량 증가폭이 가장 크다.

그리고 실제 국내 수입량도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 상반기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사이 중국은 상반기 수입량이 작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에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이 예상을 깨고 크게 증가한 배경에 중국의 수입량 감소와 연관성이 짐작되고 있다. 올해 수입량 증가 원인을 전적으로 중국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강달러와 국내 돼지고기 생산 증가, 돼짓값 하락 등 수입 여건만 보면 수입이 증가할 이유가 없었다는 점에서 더욱 중국과의 연관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하반기는 어떨까? 농무부 전망대로라면 나머지 기간은 국내 돼지고기 수입량은 상반기 대비 증가세가 다소 꺾일 수는 있지만 연간 수입량은 작년 대비 증가할 여지가 높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6월 양돈관측을 통해 올해 수입량을 41만~45만톤으로 전망했다. 당초 작년보다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했던 3월 전망치 39만~43만톤보다 상향 조정하며 작년보다 늘 것으로 예상치를 수정한 것이다.

지금까지의 수입 추이로 볼 때 작년보다 증가하는 것은 물론 역대 최고치(18년 46만3천톤) 경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향후 국내 한돈 수급 상황과 상관없이 세계 돼지고기 시장의 추이가 수입량에 더 결정적 변수가 될 위험에 대해서도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24.07.24]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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