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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백신 개발 해외 임상시험 조속히 추진해야

작성일 2024-07-25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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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라인 마련 서둘러야
개발 연구에 지원도 필요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을 위해 해외에서 임상시험을 조속히 추진하고 관련된 가이드라인 마련도 보다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북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성이 시간문제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백신 개발을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이와 관련해 지난 24일 오송&세종컨퍼런스회의실에서 ‘ASF 백신 개발 진행 사항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부, 학계, 개발업체, 한돈협회 도협의회장, 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돈협회 부회장인 구경본 협회 방역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ASF가 2019년 국내 첫 발생 이후 5년이 다 됐고 최근 경북에서 ASF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등 농가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지난해 소에서 럼피스킨의 경우 백신이 있어 잘 막아냈지만 ASF는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백신 개발중인 3개사의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정부가) 대책 마련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개발 상황과 관련한 발표에서 코미팜은 해외 임상시험 승인 등을 전제로 ASF 백신개발 완료목표를 내년 상반기로 명시했다.

문성철 코미팜 대표는 “백신 개발을 위해 1~4차 미니돼지, 5~8차 자돈, 9차 모돈에 이어 상용화 제품 확립을 위해 10차 자돈 임상시험을 진행중에 있고 효능과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태국, 필리핀 등과도 반복 시험 등을 위한 세부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면서 “현재까지 시험결과는 베트남의 시험백신 보다 안전성과 효능에서 우수하며 이는 백신 제조기술의 차별화된 노하우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도순 코미팜 본부장은 “백신 개발에 있어 안전성을 확보하고 투명성을 담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재의 여건상 국내 야외임상 시험이 힘들다면 해외 임상시험 등에 생산자단체, 정부기관의 공동연구를 건의하고 싶고 국내 비상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해외 수출 전용 제품에 대해서는 생물안전2등급(BL2)에서도 제조·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오형 케어사이드 부사장은 “현재 한국의 발생상황과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의 상황은 다르지만 ASF는 양돈산업에서 가장 끔찍하고 무서운 질병”이라며 “백신 개발 연구에 있어서 정부가 빨리 전문가위원회를 소집해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길 바라며 국가재난형 질병을 개별 업체가 주도한다는 것은 엄청난 투자가 필요해 연구 개발 등에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정부 지원도 더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선 중앙백신연구소가 야생멧돼지를 대상으로 한 미끼백신 개발을 간단히 발표했고 농림축산검역본부도 현 단계에서 국내 야외임상시험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며 해외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가들은 국가 방역 못지않게 산업의 안정과 발전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종우 협회 경북도협의회장은 “(8대 시설 설치 등) 정부 방역정책으로 질병 발생이 감소했고 생산성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농가들은 ASF 백신은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ASF가 발생한 경북 영천의 경우 백신이 없으면 재입식을 하겠는가 하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협회 충북도협의회장은 “ASF로 농가피해가 많은데 (ASF 예방을 위한 백신 개발에 나서는) 백신 제조사들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사용여부는 2차적인 문제이고 백신은 꼭 개발돼야하며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은 “정부는 ASF에 단계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ASF 백신 개발·제조) 수출과 관련한 행정이나 기술적인 부분은 충분히 지원할 방침”이라며 “방역정책상 위험도 분석을 통해 긴급행동지침(SOP)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 이사들은 권역별 이동제한, 지정도축장 등과 관련한 현장의 어려움과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SOP 개정에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http://www.aflnews.co.kr)
http://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6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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