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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더워”…기대 이하 돈가에 농가 속은 더 탄다

작성일 2024-08-12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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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불가마…돼지 폐사 ‘눈덩이’
산지 출하도 6만두 중반대 감소
8월초 돼짓값 전년비 8% 하락
농가, 더위에 수익 줄어 사기 저하


최근 전국 불가마 더위 속 소비 실종 속 돼짓값도 전년 대비 하락 추세를 보이면서 양돈농가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절기 역대급 폭염이 지나면 홍수 출하가 우려되면서 하반기 농가 경영 안정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말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사람 체온보다 높은 기온을 형성하며, 온열 질환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맑은 날씨 속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며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도 집중되면서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돼지 폐사 두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7일 기준 폭염에 의한 가축폐사 마릿수는 중 돼지는 3만1천마리로 집계됐다. 폭염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질 전망이다.

이 같이 폭염 피해가 증가하고 산지 출하물량 급감에도 불구 돼짓값은 전년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월 1일 일시적으로 4천원대 후반까지 하락하는 등 한돈가격은 8월 들어 5천100~5천200원대 생산비(5천150원 추정, 한돈협회) 수준에 머물고 있다. 당초 한돈미래연구소 및 관련업계는 8월 한돈가격 전망에 대해 최소 5천500원 이상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예상이 빗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무엇보다 경기 침체로 인한 수입육 선호 및 폭염으로 인한 구이 문화 주춤 등 소비 둔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폭염 피해, 돼짓값 하락 등으로 양돈농가들의 사기는 급격히 저하되고 있다.

충남의 한 양돈농가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올 여름 어느해 보다 덥다는 것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더위를 이길 수 있는 것은 성수기 돈가가 높게 형성한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는데 올해는 한 때 4천원대를 기록하는 등 성수기에는 맞지 않는 돈가가 형성되면서 기운이 쫙 빠지면서 속은 타들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폭염을 기록하고 있는 올해. 문제는 폭염이 지나간 후 나타나는 문제점이다. 매년 9월부터 홍수 출하가 반복되는 현상을 볼 때, 올해는 특히 추석 이후 출하두수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을 불황이 우려되고 있다. 여름철 돼짓값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가을~겨울 불황이 우려되면서 농가들의 근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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