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홍보/뉴스

배너광고

한돈뉴스

게시물 상세보기로 제목, 작성일, 작성자, 첨부파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심화되는 폭염…냉방 지원 확대 시급

작성일 2024-08-16 작성자 관리자

100

심화되는 폭염냉방 지원 확대 시급
 
양돈장 에어컨 보급률 20% 미만
냉방장치 전후 생산성 변화 뚜렷
폭염에도 출하 정상, 밀사 줄어
잦은 고장 및 설치 고비용은 과제
연중 수급 안정 위해 지원 늘려야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양돈장 생산성 저하도 심각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냉방장치 설치 농장의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매년 폭염의 강도가 세질 것에 대비 냉방장치가 하절기 피해를 막을 유일한 대안이 되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간한 2023년 축산환경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양돈농가의 에어컨 보급 농장 수는 143곳으로 집계됐다. 이에 전국 5600여 양돈장 기준 에어컨 보급률은 약 2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드람양돈농협이 조사한 냉방시설 설치 여부에 따른 생산 성적 비교 조사에 따르면 분만사 및 임신사에 설치한 농가의 PSY25.3두로 미설치한 농가 23.4두 대비 1.9두 높았다. 또한 모돈 비생산일수도 38.7일로 미설치 농가 45.1일보다 6.4일 빨랐으며, 특히 분만율은 81.4%로 미설치 농가 77.6% 대비 3.8%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이 생산성 상위 농가들은 대부분 에어컨을 설치한 농가들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2023년 축산환경조사보고서
 
전북 임실의 한 양돈농가는 올해 폭염이 지속되고 있지만 출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돈사별 냉방 장치 설치 영향이다. 이 농장은 4년전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육성 비육사 및 분만사 등에 냉방 장치를 설치했다. 에어컨 설치 하기 전 매년 여름철에는 폭염으로 출하일령이 2~3주 밀리는건 기본이었으며, 이에 밀사를 방지하기 위해 비규격돈 출하도 어쩔 수 없이 진행했다. 이에 하절기 높은 돈가 형성에도 출하할 돼지가 많지 않고, 비규격돈 출하도 많아 고돈가의 혜택을 온전히 누리지 못했다는 것.
 
하지만 돈사별 에어컨 설치 이후 특히 올해의 경우 폭염으로 인한 폐사가 현저하게 감소하고, 돼지들도 사료 섭취량이 줄지 않아 체중 112~115kg 대의 규격 출하가 정상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농장은 냉방 장치 단점은 잦은 고장과 높아진 전기세 부담이지만 생산성 제고 장점이 이러한 단점들을 상쇄하고도 남는다아직 모든 돈사에는 설치하지 못했지만 향후 전 돈사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 홍성의 한 양돈농가 역시 냉방 장치 설치 돈사와 미설치 돈사의 돼지 움직임이 확연히 구분된다고 강조했다. 이 농장은 모돈사에 국소 냉방 장치를 설치하고, 임신 종부사에는 전체적인 냉방 장치를 설치했다. 설치 이후 가장 장점은 냉방 장치가 습도를 잡아줘 외부와 달리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다는 점을 꼽았다. 이에 냉방 장치 설치 전보다 하절기 생산성도 좋아졌다고 만족했다.
 
하지만 비용 부담의 단점을 꼽았다. 전기 용량을 확대하기 위한 비용이 너무 높다는 것. 전기 1kwh 증설비가 상승하고, 화재에 강한 두꺼운 전기선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돈사별 1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투입됐다고 하소연했다. 그럼에도 냉방 장치는 일하는 근로자와 돼지를 위해서는 앞으로 필수적인 시설이 될 것으로 지자체와 정부가 지원 확대를 통해 적극 보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이 양돈장 혹서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돈사 냉방 장비 설치가 필수가 되고 있다. 이에 하절기 매년 반복되는 출하 감소, 이에 따른 가을 홍수 출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및 지자체의 냉방 장치 보급 지원이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출처 : 양돈타임스 2024. 8. 14.]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684

목록
다음게시물 돈육 수입 급증...돈가 발목 잡나
이전게시물 美 경기침체 속 돈가도 고전
전화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