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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넘쳐나는 수입 돈육, 올해가 끝이 아니다?

작성일 2024-08-28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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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A 내년 中 돈육 수급 보고서
경기 침체로 돼지고기 소비 줄고
식단서 돈육 비중 감소세도 지속
생산 줄어도 수입 늘지 않고 정체

한돈 생산량 9년째 사상 최고에도
中 수입 추이 따라 韓 수입 널뛰기
中 수입 줄면 한국은 늘 여지 높아



올해 돼지고기 수입이 예상을 뛰어 넘어 사상 최고치 경신이 유력한 가운데 수입육 공세는 올해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적어도 수입량에 영향을 미치는 외적 변수만 고려한다면 그렇다.

■中 내년도 돈육 수입 저조=지난 20일 미국 농무부는 내년도 전망치가 담긴 중국의 축산물 수급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를 보면 내년 중국의 돼지고기 생산, 소비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모돈이 줄면서 내년 돼지고기 생산량은 5천550만톤으로 올해 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그런데 눈에 띄는 것은 이처럼 생산이 줄더라도 중국의 수입량은 올해와 비슷한 150만톤 수준으로 정체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가 절반 이상 지난 현재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은 작년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리고 내년에도 생산이 감소하지만 경기 침체로 소비자 수요가 약해 추가적으로 외국에서 들여올 필요가 없다는 게 농무부 설명이다. 여기다 중국인들의 식단이 변화하면서 전체 육류 소비량 가운데 돼지고기의 비중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25년에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경기 침체와 식단 변화는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을 제한하는 강력한 요인이 되는 것이다.

■中이 韓 수입량 결정?=이 같은 중국 시장의 변화가 주목되는 것은 중국의 수입량 추이가 우리나라 수입량과 높은 연관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중국은 18년 발생한 ASF로 돼지고기 수입량이 요동쳤다. 18년 145만톤 수준이던 수입량은 2020년 530만톤까지 급증했으며 사육 기반을 회복하면서 22년 213만톤으로 급감했다. 그리고 이 기간 한국의 돼지고기 수입량은 18년 46만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더니 2020년에는 31만톤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 14년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그러던 수입량은 다시 늘어 22년 44만톤까지 증가했다. 그리고 올해 중국은 수입을 더 줄였고 우리나라 수입량은 18년 이후 6년만에 다시 새로운 기록을 쓸 기세로 급증했다. 18년 이후 23년을 제외하고는 중국과 한국의 돼지고기 수입량 증감 추이가 정확히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온 것이다. 중국의 수입 돼지고기 수요가 한국 수입량에 결정적 변수가 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지난 16년부터 매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만큼 국내 수급 여건의 변화로는 이처럼 널뛰는 수입량 추이를 다 설명할 수 없다. 올해도 수입량은 작년보다 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현실은 달랐다. 다시 중국의 수입량 추이를 떠올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때문에 내년, 그리고 앞으로도 18년 ASF급의 이슈가 없는 한 중국의 돼지고기 소비와 수입량은 다시 늘기 어렵다. 수출국들에 있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한국이 주요 대체시장 역할을 한다면 수입 돼지고기의 공세가 올해로 끝나지 않을 수 있어 경계가 요구되고 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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