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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짓값 등락폭 심화…돼지가격안정제도화 시급

작성일 2024-09-05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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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등락폭 최고 1,697원 기록
4천원대서 6천원대, 변동폭 커져
ASF 변수-경락 두수 감소 영향
결국 수입 돈육 우호적 환경 조성
일본 돼지가격안정제도 벤치마킹을


금년 들어 돼지 도매시장 경락 가격 등락 폭이 심화되고 있다. 폭락과 폭등이 빈번한 것이다. 등락 폭 심화는 수입육의 우호적인 환경 조성 및 농가 적자 기간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 한돈산업 안정화를 위한 돼지 가격 안정 제도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금년 돼짓값 월별 가격은 △1월=4천386원 △2월=4천272원 △3월=4천807원 △4월=4천892원 △5월=5천278원 △6월=5천969원 △7월=5천694원 △8월=5천505원을 형성 중이다. 이에 월별 최고 가격과 최저 가격의 차이는 1천697원으로 전년(1천532원) 대비 등락 폭이 커졌다. 특히 지난달 8월 한돈가격은 등락 폭이 심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1일 4천942원으로 시작한 돼짓값이 최고 6천245원까지 상승, 한달 안에 4천원대, 5천원대, 6원천대 돈가가 이어진 이상 현상이 벌어졌다.

이 같은 돼짓값 등락 폭 원인은 무엇보다 계절별 출하두수 변동 폭이 큰 원인으로 풀이된다. 상대적으로 돼짓값이 낮은 1~3월 출하두수가 많은 시기이고, 4~8월은 출하두수가 감소하면서 돼짓값이 상승하는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는 공급량 변수 외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도매시장 경락 두수 감소가 변동 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5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 공급량이 일시적으로 줄면서 돼짓값도 6천원 안팎으로 폭등했다. 이후 양돈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할 때마다 돼짓값 등락 폭을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돼지 출하 환경 변화도 돼짓값 등락 폭 심화의 한 원인이다. 올해 도매시장 1곳이 줄고, 대형육가공업체는 늘면서 돼짓값을 결정 짓는 도매시장으로의 출하는 또 줄었다. 올 1~7월말까지 도매시장 경락두수(규격돈 기준)는 25만2천371두로 전년 동기(26만4천686두) 4.9% 줄면서 경락 두수는 역대 최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경락두수가 감소하면 돼짓값의 등락 폭도 커질 확률이 높아진다.

이 같이 연중 롤러코스터 돼짓값은 농가 및 관련산업들도 반기지 않는다. 특히 농가들은 돼짓값 폭락 시기는 길어지고, 강세 시기는 짧아지고 있다며 연중 안정된 가격 형성을 바라고 있다. 돈육 유통업체 역시 돼짓값 등락 폭 심화는 돈육 수입의 빌미를 조성하고 있다며, 사업 안정화를 위해 돼짓값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일본의 돼지 가격 안정 제도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돈미래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은 그동안 돼지고기 가격 폭락과 폭등을 방지하기 위해 돼지 가격 안정 제도를 운영했다고 조사했다. 그러나 2019년 이후 중단됐지만, 이 제도를 면밀히 살펴 한국형 돼지고기 가격 안정 제도 도입에 참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제도를 살펴보면 돼짓값 안정 기준 가격과 상하위 가격을 설정, 가격 형성에 따라 돈육을 방출하고 비축하는 제도를 통해 돈육 가격 안정화를 도모헸다는 것.

이와 관련, 정병일 한돈미래연구소 팀장은 “일본의 돼지가격 안정 제도는 국내 한돈자조금 사업으로 이행하는 돼지고기 비축 창고비 지원사업과 유사하나 법에 근거 매년 가격 기준을 정하고 있다는 점은 차이점이다”며 “한국에서도 이 제도를 참고해 돈가 폭락과 폭등 방지를 위한 정부 주도의 한국형 돼지가격 안정 제도화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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