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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저감을 위한 선택 ‘축분 바이오차’… 가격 경쟁력·수요 확보 관건

작성일 2024-09-2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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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자원 선순환과 탄소저감의 길, ‘축분 바이오차’ 정책 토론회’ 개최

# 가축분뇨 처리방식 다각화 필요성↑… ‘가축분 바이오차’ 활성화 방안 논의



전 세계적으로 탄소저감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축산업계에서는 가축분뇨를 활용한 ‘축분 바이오차’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올랐으나 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대규모 수요처 확보 등의 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월 24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정희용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성주·칠곡)과 조지연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경산) 의원실이 주최하고, 한국농어민신문(대표 최흥식)이 주관한 ‘자원 선순환과 탄소저감의 길, ‘축분 바이오차’ 정책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이상원 축산환경관리원 부장의 ‘탄소저감을 위한 가축분뇨 다각화 사업 추진 현황 및 발전방안’ 발제 이후 김창섭 바이오씨앤씨 대표의 ‘축분 바이오차 산업 육성 정책 제안’ 현장사례를 들어보고, 민·관·학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는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축산 바이오차 산업이 나아갈 방향은?

이날 발제자로 나선 이상원 부장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온실가스 총 발생량은 6억5,600만톤 CO2eq이며, 그중 축산분야 배출량은 970만톤 CO2eq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국내 토양의 양분과잉 및 살포지 감소 등으로 퇴·액비화를 통한 자원화 처리에는 한계가 있어 다양한 활용 방안을 발굴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에 1톤당 약 2톤의 CO2eq 감축 효과가 있는 축분 바이오차가 탄소저감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방식으로 떠올랐다.


이상원 부장은 “수집, 유통, 가공, 소비 등의 분야에서 바이오차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가축분 특성에 맞는 공정 도출 및 보급 △온실가스 감축 인센티브 연계 방안 등 수요 확대 방안 모색 △유기농업자재 등록 등 활용 기반 마련 △대규모 수요처 확대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협업을 통해 가축분뇨법 등 관계법령 개정 추진을 통한 생산 및 유통 활성화 기반 구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환경기술 기업 바이오씨앤씨(주)의 김창섭 대표는 “축분 바이오차 산업은 가축분뇨를 감량화·자원화하여 환경오염 개선 및 가축분뇨 처리 예산 절감 등에 장점이 있고,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어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R&D 예산 확대 △법률 규제 개선 △기존 비료사업에 국비 보조 지원 △축분 바이오차 탄소배출권 거래 활성화 등의 방면에서 ‘2030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저탄소 녹색 축산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방향을 제안했다.



활성화 위해 가격 경쟁력·수요 확보 우선돼야


이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 민·관·학 관계자들은 축분 바이오차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가격 경쟁력 확보 △균일된 생산 품질 △홍보를 통한 수요시장 확대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데에 공감했다.

조진현 대한한돈협회 전무는 “탄소배출권 가격을 고려해도 수요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부담스러워 현실적으로 활성화가 가능할 지 의문이 든다. 또한 바이오차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화학비료의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봉해 경북도청 축산정책과 팀장은 “기술력, 대규모 생산 등으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은 시간이 지나면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우정 전남대학교 교수는 “바이오차는 토양개량제 및 화학비료의 경쟁관계가 아닌 상호보완 관계”라고 강조하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며, 전후방산업까지 함께 고려하여 정말로 탄소저감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의견들에 대해 장재환 환경부 수질수생태과 사무관은 “가축분뇨 처리방식 다각화의 필요성에 공감한다. 하지만 바이오차의 환경적인 영향 평가는 좀 더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시범사업을 통해 접근하고 있다”며 “현재 농식품부와 협업을 진행 중이며, 법제도적인 접근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한돈뉴스(http://www.pignpork.com)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1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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