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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돼지고기, 주문수요 위축

작성일 2024-10-1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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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이후 소비부진 계속
 
국내산 구이류 돼지고기가 주중 수요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육점에서의 주문수요도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돼지고기의 경우 대형마트의 한돈데이 행사 납품이 있었으나 외식에서도 명절 이후 소비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징검다리 휴일로 인한 작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판매 적체되며 덤핑물량이 다시 시장에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정육류에서 전지는 급식납품이 있었으나 그 이외 수요는 부진하여 적체재고가 늘어나고 있으며, 등심과 후지만 여전히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갈비도 일부 냉장 수요 이외에는 명절 이후 수요 감소로 냉동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달 4주 대비 지육가격(제주 제외)이 269원/kg 하락한 가운데, 가공업체 판매제시가격은 전지와 갈비가 하락하였고 후지(스킨오프)는 상승했다.
 
수입산 돼지고기 냉장 구이육은 징검다리 휴일 등으로 공급이 다시 감소하였지만 휴일에도 불구하고 외식소비 부진이 지속되어, 여전히 대형마트 및 온라인 할인행사로 처리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냉동삼겹살 및 목심은 지난달 수입량이 전월대비 25% 감소하였고 무한리필 프랜차이즈와 대형 식자재마트 등에서 일정 수요가 있지만, 그 동안의 과다수입으로 인해 아직은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목전지 포함 앞다리는 지난달 수입이 전월대비 10% 감소하며 2개월 연속 큰폭으로 감소했다”며 “국내 수요가 저조한 편이지만 미국에서의 항만파업 영향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국내 도매유통가격은 전주대비 미국산 목전지가 상승을 보였다”고 밝혔다.
 
[농축유통신문 이동원 기자] 
http://www.am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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