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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에 겨울 돼지들이 위험하다

작성일 2024-10-18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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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장기화 모돈 체손실 저하 심각
면역력 취약해 태어날 자돈 건강 우려
18년, 폭염 후 겨울에 PED 크게 유행
차단 방역 강화하고 고영양 사료 급여를



올해 역대급 폭염의 후유증으로 다가올 겨울 돼지 질병 창궐이 경고되고 있다. 이는 폭염으로 인한 모돈 체손실에 따라 겨울철 태어나는 자돈에 대한 면역력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평균 기온 및 열대야 일수 등 모든 부문에서 2018년 대비 더위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역대 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한해로 분석됐다. 올 여름철(6~8월) 평균 기온은 25.6도로 18년 대비 0.3℃ 높고, 열대야 평균 일수는 20.2일로 18년 대비 3.9일 많았다. 또한 역대 가장 늦은(9월 19일) 폭염 및 열대야(9월 18~19일)도 기록했다. 이러한 폭염 피해로 역대 가장 많은 10만 여두의 돼지 폐사를 보이기도 했다.

문제는 폭염 후유증. 폭염 장기화로 고온스트레스에 의한 모돈의 심각한 번식성적의 저하는 연산성 및 산자수 하락 등으로 이어져 내년까지 출하두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현장 전문가들은 올해처럼 고온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서는 특히 체구가 아주 큰 모돈들이 가장 피해를 많이 입었다고 전했다.

현장의 한 관계자는 “금년 여름 번식돈의 사료섭취량이 심각할 정도로 감소했고 수태율 등 번식성적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며 “이러한 고온스트레스를 겪은 현재의 모돈은 엄청난 체손실의 증가로 인해 재귀발정일이 증가하고 수태율도 떨어지며 나아가 산자수도 크게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고온스트레스는 돼지의 장건강을 매우 악화시키게 되는데 면역세포의 80%가 장 점막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장건강이 망가진 모돈들은 면역시스템도 매우 취약하게 됨으로써 모돈의 전반적인 면역력 감소는 농장 전체 돼지의 면역력을 크게 떨어뜨리게 된다는 것. 이에 따라 사양 관리에 매우 취약한 시기인 환절기를 지나 올 겨울 태어나는 자돈들이 극심한 질병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우려되고 있다.

그렇다면 폭염이 극심했던 18년 여름 이후 그해 겨울엔 양돈장 질병 상황이 어땠을까? 2018년과 2019년 PED(유행성설사병) 신고 건수가 당시 역대 최고(18년=221건, 19년=137건)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년 폭염 등 기상 이변 이후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아침, 저녁으로 기온 차이가 10℃ 이상 일교차가 발생하는 일수가 증가, 돼지의 면역력을 더욱 저하하는 환경적 영향이 PED 확산을 부추긴 것이다.

이렇 듯 올해 폭염 후유증이 18년 사례처럼 각종 질병 창궐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질병 차단의 핵심은 차단 방역 강화라고 강조하며, 특히 철저한 발판 소독조의 관리와 장화 세척을 좀더 세심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돈사마다 전용작업화를 구비하고 번거롭더라도 이동할 때 마다 갈아 신기를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환절기에 모돈의 면역력 제고를 위해 고영양의 사료를 급여한다면 모돈의 체손실을 빠르게 복구하고 모돈의 장건강 및 면역시스템을 회복시켜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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