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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세계 양돈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작성일 2024-10-25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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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농무부 24-25년 세계 시장 전망
생산-中‧EU 줄고 미‧브‧러 증가
中 돈육 선호도 가금육에 밀려
EU 돈가 하락세, 생산도 주춤
美 성적 향상, 생산 증가 뒷받침


세계 양돈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올해 최대 수입국의 자리가 중국에서 멕시코, 일본으로 넘어가고 동시에 미국이 EU(유럽연합)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 자리에 오를 것으로 른다. 그리고 이 같은 변화는 내년 더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미국 농무부는 세계 축산물 수급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 연이어 글로벌 돼지고기 생산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세계 돼지고기 교역에 이 같은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점쳤다. 이 같은 변화의 시기, 한국은 돼지고기 수입량에서 올해와 내년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수출국들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주요 수입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 생산량 감소할 듯=올해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은 1억1천602만톤으로 23년 대비 1.5% 감소하고 내년에는 1억1천513만톤으로 올해보다 0.8% 가량 더 줄 것으로 예상됐다. 무엇보다 최대 생산국 중국과 EU 때문. 중국은 올해와 내년, 그리고 EU는 올해는 작년보다 다소 늘지만 내년에는 다시 감소할 것으로 농무부는 전망했다. 농무부는 25년 중국과 EU 생산량이 미국, 베트남, 브라질 생산량 증가분 그 이상 감소하며 이처럼 세계 생산량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나라별로 보면 중국은 양돈 수익성 개선에도 올해 5천675만톤(전년 대비 2%↓), 내년 5천550만톤(〃 2.2%↓)으로 연이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중국의 모돈이 줄어 생산량 감소의 직접적 원인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또 동시에 지속적인 경제적 불확실성과 가금류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중국의 돼지고기 수요는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EU의 경우 올해는 생산량(2천125만톤, 〃 2% ↑)이 다소 증가하나 올해 돼짓값이 하락하면서 내년(2천90만톤, 〃 1.6% ↓)에는 다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미국은 올해 1천268만4천톤(〃 2.4%↑), 25년 1천294만톤(〃 2%↑)으로 연이어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미국의 양돈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복당 산자수가 연이어 사상 최고를 경신하고 있는데다 사료비가 낮아지면서 출하 체중도 늘면서 미국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세를 더 부추길 것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 주요 생산국가 가운데 브라질과 베트남, 러시아도 모두 생산량이 연이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베트남의 경우 생산의 규모화와 ASF 상황 개선으로 돼지 사육 두수가 증가하고 브라질은 높은 수출 수요와 생산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생산량이 늘 것이란 분석이다.

■최대 수입국 中서 멕‧日로=중국은 생산량이 줄어도 세계 최대 생산국 자리는 지키지만 최대 수입국 자리에서는 내려올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중국은 일본, 멕시코에 이어 3위로 물러날 것으로 농무부는 분석했다. 중국은 자국 내 수요가 약화되면서 생산량뿐만 아니라 수입 수요도 위축, 올해 수입량이 130만톤으로 작년 대비 31% 가량 급감할 것으로 추산했다. 내년에도 중국 내 돼지고기 생산이 감소하면서 수입이 140만톤으로 다소 증가하나 수입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0년(528만톤)은 물론 23년(190만톤) 수준에도 못 미칠 것으로 농무부는 예상했다.

반대로 멕시코는 수입량이 빠르게 증가해 올해는 142만5천톤(전년비 5.2% ↑)으로 일본(143만톤)에 이어 2위로, 그리고 내년에는 143만5천톤(〃 0.7%↑)으로 최대 수입국 자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비해 일본은 작년에 이어 올해와 내년에도 연간 수입량 143만톤 수준을 유지하며 올해는 1위를, 그리고 내년에는 2위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들 멕시코, 일본,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순위가 올라간 한국은 올해와 내년 연이어 수입량이 증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78만5천톤, 내년 79만5천톤으로 올해는 전년 대비 16.3%, 내년에는 여기서 1.3% 더 늘 것으로 예상됐다.

수입국뿐만 아니라 수출국에서도 순위 변동이 예고됐다. EU는 수출 가능 물량 감소와 ASF로 무역이 제한되면서 올해 300만톤(〃 4% ↓)으로, 그리고 내년 295만톤(〃 1.7% ↓)으로 내리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미국은 올해와 내년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한국과 호주에서 EU를 대체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올해는 324만4천톤(〃 3.3% ↑)으로 EU를 제치고 최대 수출국에 오르고 내년에는 335만4천톤(〃 3.4% ↑)으로 늘어 EU와의 격차를 더 벌릴 것으로 예상됐다. 캐나다 역시 미국 수요의 안정과 일본, 한국을 포함한 여러 아시아 시장으로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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