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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피 안 잡히는 양돈시장, 고돈가에도 찜찜?

작성일 2024-11-21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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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후 예측치 계속 크게 빗나가
6천원대 9월, 여름보다 높은 10월
경험 못했던 기현상에 ‘어리둥절’
고돈가 이유 폭염만으론 불충분
현재 설명 안 되면 미래 예측도 불가
고돈가 속 삼겹 재고 쌓인다 호소도
‘깜깜이’ 시장 계획적 경영도 어려워



돼짓값이 올라 좋긴 한데 한편으로는 찜찜하다? 올 여름 이후 한돈 시장이 갈피를 잡기 어려워졌다. 다행히 예상을 웃도는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농가 입장에서는 다행이지만 한돈 시장이 계속 예측을 빗나가면서 한편으로는 걱정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돼짓값 전망이 눈에 띄게 엇나가기 시작한 시점은 6월이었다. 올해 5월까지는 예상대로 전년 대비 약세가 지속돼 왔으며 농촌경제연구원 관측으로 6월 돼짓값은 5천400~5천600원을 형성, 역시나 지난해 동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실제로는 5천960원으로 예상을 크게 웃돌았고 작년 수준도 넘어서는 강세를 보였다. 7~8월도 작년 대비 오름세가 지속됐는데 9월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초강세 시장이 형성됐다.

농경연 관측으로 9월 돈가는 5천400~5천600원이었으나 실제로는 6천98원으로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것은 물론 9월 돈가로는 처음으로 6천원대를 기록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이후 10월을 거쳐 11월 초순까지 이어진 한돈 시장 역시 예상치 못했던 강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10월은 5천700원대로 가을 불황은커녕 봄, 여름 성수기에 비해서도 높은, 10월 돈가로는 이례적 고돈가를 기록했다.

그리고 11월, 많은 업계 관계자들은 이제는 정말 하락세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출하가 늘면서 적어도 김장철 수요가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약세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 것이다. 그러나 14일 현재 이달 평균 돼짓값은 여전히 5천원대 초중반대서 오르내리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여전히 높다. 이대로 김장철, 연말로 넘어간다면 11월 돼짓값도 작년 수준을 넘어서며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예상 밖 강세는 올 여름 최악의 폭염이 가장 유력한 이유로 설명이 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들이 비등하고 있다. 때문에 돼짓값이 오른다고 마냥 반길 수만은 없는 분위기.

무엇보다 현재를 설명할 수 없으면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올해 지속적으로 한돈 소비가 안 된다는 얘기들이 들려왔지만 정말 안 되는게 맞는 것인지, 그럼 앞으로 언제까지 고돈가가 지속될지 무엇 하나 속 시원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답답함을 넘어 불안을 유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장에서는 최근 삼겹 재고가 쌓이기 시작, 유통업계가 적자를 보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유통업계가 적자를 보고 있다 한다. 현재 한돈 시장은 호황이지만 한쪽에서는 불황의 싹이 자라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예상을 뛰어넘는 강세가 있으면 그 반대로 예측 불가의 불황도 오지 말란 법이 없다”며 “미래 예측이 어느 정도 가능해야 계획적인 경영도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  아무리 돼짓값이 좋아도 깜깜이 한돈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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