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홍보/뉴스

배너광고

한돈뉴스

게시물 상세보기로 제목, 작성일, 작성자, 첨부파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구제역 피내 접종 하세월…농가 손실 ‘눈덩이’

작성일 2024-11-25 작성자 관리자

100

13년간 3조5천억원 손실 추정
이상육 발생에다 백신비 지출로
피내접종 상용 27년 이후에 가능
한돈협 “법 개정해 즉시 허가를”


구제역 백신 피내 접종 계획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이에 한돈협회는 정부가 관련 법 개정을 통해 구제역 백신 피내 접종을 즉시 허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15년 한돈협회가 의뢰해 연구용역으로 발표된 ‘구제역 백신주 선정 및 접종횟수에 따른 경제성 분석 검토 보고서’에 따르면 구제역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상육 피해 금액은 연간 2천7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구제역 백신 접종 의무화 이후 13년간 피해 금액은 최소 3조5천억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같이 매년 농가들의 경제적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상육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거론되는 피내 접종용 백신 도입은 하세월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돼지용 피내접종 백신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상용화를 위해 국내 구제역 백신 생산을 위해 제조 시설을 구축할 사업체로 공동 컨소시엄 ‘(주)FVC’를 선정하고, MOU 체결을 통해 기술을 지원하는 등 피내 접종용 백신 제품화를 독려했다.

그러나 상용화 전망은 매년 늦춰지고 있다. 최근 열린 구제역 관련 심포지엄서 검역본부는 피내접종용 백신 상용화 시점을 27년 이후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근육접종용 백신을 먼저 상용화한 이후 피내접종용 백신 출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라는 것.

이에 한돈협회는 구제역 백신 접종 피내 접종 도입을 서둘러달라며, ‘구제역 예방접종‧임상검사 및 확인서 휴대에 관한 고시’라도 우선 개정해 줄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조진현 한돈협회 전무는 최근 개최된 가축방역 관련 국회 토론회서 구제역 백신 피내접종이 활성화된다면 이상육 피해 저감을 통한 생산비 절감이 이루어져 수익이 증대되고,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소비자들은 생산비 절감으로 인한 물가 안정과 더불어 돈육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 또한 정부 예산 측면에서도 피내접종으로 접종량이 줄어들어 연간 338억원(2024년 기준)에서 85억원으로 약 253억원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조 전무는 “피내 접종용 백신 개발 및 제조 환경 마련이 장기화 되고 있어 기존 백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며 “법에 따라 품목허가 된 백신은 반드시 규정된 방법으로 접종해야 하지만 관련 법안인 ‘구제역 예방접종․임상검사 및 확인서 휴대에 관한 고시’의 예방접종 방법 기준을 품목허가 된 접종 방법 이외에도 가능하도록 개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144

목록
다음게시물 미국인들 ‘안티 축산’에 반기
이전게시물 이동제한·출하 문제 대폭 개선되나… ASF SOP 대거 '손질'
전화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