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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티어를 가다] 세계 축산의 오늘과 내일…지속가능한 ‘가축사육 혁신’ 선도

작성일 2024-11-25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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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개국 2193개 업체 참가
나흘간 12만여명 찾아
세계 최대 축산박람회 위용

생산성 향상·인력난 해소
디지털·자동화 시스템 주목
축종별 주요 정보는 물론
유전학부터 마케팅까지 총망라



세계 최대 규모의 축산 박람회이자 세계 축산업의 오늘을 살펴보며 내일을 조명하는 자리인 ‘유로티어 2024(EuroTier 2024, 하노버 국제축산전문박람회)’가 독일농업협회(DLG) 주최로 독일 하노버 페어그라운드(전시장)에서 11월 12~15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리는 가축 사육을 혁신합니다’란 주제로 4일간 진행된 유로티어 2024에선 51개국 2193개 전시업체가 참가했고, 149개국 12만여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언론에서도 46개국 600여명의 취재진이 현장의 다양한 축산 정보와 박람회 열기를 각 국에 전했다. 유로티어 2024 현장을 방문, 세계 축산업의 오늘과 내일을 살펴봤다. 


‘우리는 가축 사육을 혁신합니다’란 주제로 11월 12~15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유로티어 2024’엔 149개국 12만여명의 축산 종사자 등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에선 축산업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이 선보이며, 축산업의 오늘과 더불어 내일을 조명했다. 

유로티어 2024는 세계 최대 규모의 축산박람회란 위용에 걸맞게 51개국 2193개 업체가 참가, 축산 기계·자재·사료·동물약품 등 다양한 축산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2년 전 대회 141개국 10만6000명보다 늘어난 149개국에서 온 12만여명의 방문객들은 동물복지에서부터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 디지털화 및 AI(인공지능), 축종별 사육기술 등의 다양한 정보를 직접 보고 체험했다. 

22만㎡ 규모의 13개 전시홀에서 진행된 유로티어 2024에선 무엇보다 축산업계의 생산성 향상과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디지털화 및 자동화 시스템이 주목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13관에서 진행된 축사로봇 행사에선 이동 로봇들의 라이브 시연을 통해 자동 사료 공급이 축산 농가에 어떤 혜택으로 돌아가는지를 보여줬다. 유로티어에선 2년 전 대회에서 처음으로 축사 청소 로봇을 선보였고, 이번에 로봇을 통한 자동 급이까지 로봇의 진일보된 기술이 소개돼 2년 후 열릴 유로티어 2026에선 어떤 로봇이 등장할지 관심도 불러일으켰다. 17관에서 열린 가금류 생산을 위한 자동화 및 디지털화 코너에선 가금류 성별 판별에서부터 동물 복지와 건강모니터링 등 가금류 생산을 위한 AI 기반 솔루션이 가금 농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로티어 2024 참관객들이 자동 시스템이 가미된 소 사육 모형 틀을 보며 흥미로워하고 있다. 

돼지 관련 신기술을 체험해보고 있는 해외 양돈업계 관계자들.
주요 축종벌 최신 정보도 대거 전달됐다. 가금류 전문 스테이지에선 가금류 건강관리를 위한 최적화된 사료 제공과 주거 환경 개선 등이 소개됐고, 소 전문 스테이지에선 사료 기술, 반 이동식 도축 등의 주제가 다뤄졌고, 돼지 전문 스테이지에선 꼬리 절단 없는 돼지 사육이 중점적으로 제시됐다. 이들 축종 이외에도 말, 염소, 곤충 등 다양한 축종 사육기술이 유로티어 2024에서 소개됐다. 

이외 대회 기간 내내 유전학, 사료, 자원 관리, 급이 시스템, 환경기술, 디지털화, 착유, 냉동 기술, 퇴비 관리·처리, 수송, 가공, 영업, 마케팅, 농작물 생산 서비스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지며, 이와 관련한 최신 기술이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부추겼다. 

선진 애그리로보텍을 통해 국내 낙농가에도 로봇착유기가 보급되고 있는 Lely(Germany)사의 그레고르 베크만(Gregor Beckmann) 전무이사는 “유로티어는 지속 가능하고 동물 복지 지향적이며 효율적인 미래 낙농업을 형성하기 위한 이상적인 만남의 장소다. 하노버에서 우리는 전 세계의 많은 관련 이해관계자들을 만나 그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업계의 긴급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고 제시했다"고 전했다. 


최우수 유전자 행사에선 국제 종자 회사들이 홀스타인 프리지안, 앵글러, 스위스 브라운 등 주요 품종을 실시간으로 소개했다. 
독일농업협회 측은 대회 후 "유로티어 2024는 혁신과 생산성을 위한 노력이 어떻게 병행될 수 있는지 인상적으로 보여줬다. 하노버에서는 한편으로는 경쟁력을 증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동물 복지와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는 동물 사육 및 재생 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미래 지향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며 ”특히 이번 대회는 글로벌 도전의 시기에 업계가 올바른 조정을 하고 있으며 전시업체들이 업계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올바른 해답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유로티어 2024에선 소, 염소 등의 가축을 보기 위해 온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한편 유로티어 2024에선 대체에너지 박람회인 ‘에너지디센트럴(EnergyDecentral)’을 비롯해 실내농업과 같은 자급적 식품 공급 시스템을 주제로 다루는 ‘인하우스 파밍(Inhouse Farming)’, ‘사료&식품전(Feed&Food Show)’ 등도 동반 개최됐다. 유로티어 2026을 비롯한 다양한 동반 행사는 2026년 11월 10~13일 이번 대회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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