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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설에 양돈장도 속수무책

작성일 2024-12-03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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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설에 양돈장도 속수무책

경기‧충북‧강원 등 기록적 폭설
양돈장 100곳 이상 피해 보고


최근 역대급 폭설로 100곳 이상의 양돈장도 시설이 붕괴하고 돼지 폐사 등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에 내린 눈으로 인해 경기, 강원, 충청, 전북 지역 등에서 시설하우스와 축사 약 110㏊의 피해(11.29. 22시 기준)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눈은 수증기를 머금어 한층 무거워진 습설이 중부지방 중심으로 내린 것이 특징이다. 농업분야 지역별 피해상황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피해(시설하우스 약 69㏊, 축사 약 18㏊)가 발생하였고, 충청남도에서 약 11㏊의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한돈협회도 양돈장 피해 발생 상황을 조사 집계했다. 협회에 따르면 경기 용인‧안성‧화성‧평택‧이천‧여주‧양평 등 돼지 사육두수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많은 양돈농가들이 피해를 입었다. 축사 시설 지붕 붕괴 및 정전으로 인한 돼지 폐사 등 직접적 피해 외 나무가 쓰러지고 산사태로 관련 시설로 붕괴되는 등 많은 피해 사례가 보고됐다.

이에 농축산부와 한돈협회는 현장에서 대설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특히 피해가 많은 경기도와 여주시에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이상기후로 돌발기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것을 고려하여 향후 대설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식품부 시설하우스와 축사 담당 부서에 재해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지시했다.

이어서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보험가입농가 대상 손해평가 1차 조사를 일주일 내 신속하게 시행하고, 축산 피해농가 수의 진료, 농협을 통한 사료지원 등 농업인들이 시설하우스와 축사 등을 복구하여 조기에 영농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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