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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2024년 … 축산업 결산 / 한돈] 질병 다발·경기 침체 이중고

작성일 2024-12-09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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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학 합동방역대책위 발족
실태 진단·개선 대책 본격화
내년부터 돈열 청정화 위해
전국 양돈장 마커백신 지원
‘아시아 생산자 교류회’ 개최
규제·제도·방역 등 정보 교류


올해 여름은 무더위가 평년보다 일찍 찾아왔고 늦게까지 계속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8월까지 전국 평균기온은 25.6℃로 평년 23.7℃보다 1.9℃ 높았다. 이러한 이상 기후는 돼지 성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또 장마철 강수는 좁은 영역에서 강하게 내리는 특징을 보이면서, 다수의 지역에서 비 피해가 발생했다. 

여기에 가축 질병도 기승을 부렸다. 지난해 말부터 PED와 PRRS 등이 다수의 양돈장에서 발생했다. 양돈장 ASF는 11월 25일 현재 작년과 동일한 총 10건이 발생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은 계속됐고, 삼겹살 비계 이슈 또한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에 발족한 민·관·학 합동방역대책위원회는 PED·PRRS, 구제역, 돼지열병 등 3개 대책반을 운영하며 활동을 시작,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대책위는 내년에 PED·PRRS 실태 진단 및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돼지열병 청정화를 위해 내년부터 마커백신 접종을 전국 양돈장에 지원하는 방안도 끌어냈다. 구제역 백신의 피내·피하접종 방안을 위해 고시 개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시아 양돈생산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교류회’를 지난 2월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했다. 일본, 베트남, 필리핀 양돈생산자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규제·제도·방역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했다. 4개국은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일본의 축산물가격안정법과 양돈농업진흥법 등이 우리의 관심을 끌었다. 

10월 1일부터 9일까지 한돈데이를 기념한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 성수동을 찾은 젊은이들과 외국인 등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다녀갔다. 이번 행사의 새로운 홍보 전략이 각계의 호평을 받았다.

도드람양돈농협에서 ‘캔돈’을 출시해 큰 인기를 모았다. 캔돈은 구이용 돼지고기 300g이 한입에 먹기 좋은 두께로 잘려져 있어 간편하게 구워 먹을 수 있고, 냉장 보관 시 10일 동안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6월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대상 축종을 한우에 이어 돼지와 젖소로 확대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가에 대해서는 지자체에서 각종 보조사업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촌공간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양돈장이 폐쇄 위기에 내몰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수억 원을 투자해 현대화된 시설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압박으로 인해 농장을 폐업해야 하는 상황이 해를 넘기고 있다.

올해(1~10월) 돼지 도축마릿수는 1560만 4000마리로 역대 최대량을 경신했다. 전년 동기보다 24만 9000마리(1.6%) 증가한 수치다. 2022년 동기 대비 48만 9000마리(3.2%) 늘었다. 돼지고기 수입은 10월 기준 40만 548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6만 5557톤) 증가했다.

이같이 국내외 공급량 증가에도 돼지가격은 큰 하락 없이 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보상 증체에 따른 출하 물량 증가, 시세 하락 등이 전망됐지만, 올해(1월~10월) 돼지고기 평균 가격은 5184원으로 전년 동기(5177원) 대비 7원(0.13%)이란 차이를 보였다. 

내년 연평균 돼지고기 가격에 대해 도드람양돈농협은 5100원, 정P&C연구소는 5372원을 전망했다. 도축 마릿수는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증가하고 돼지고기 수입량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 축산경제신문(https://www.chukkyung.co.kr)
https://www.chukkyu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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