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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돈, 환율에 울거나 웃는다

작성일 2024-12-1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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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환율 1,400원대 이상 전망
곡물가 안정에도 사룟값엔 ‘악재’
수입냉장돈육 수요 감소는 ‘호재’


내년 환율에 따라 한돈시장이 울거나 웃을 전망이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2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의 주요 전후방 산업 단체 및 업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2차 한돈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금년 한돈 결산 및 내년 한돈 시장에 대해 전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내년 한돈 수급 및 한돈시장에 대해 올해와 비슷한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대내외 환경 급변으로 ‘환율’의 변동 폭이 커 배합사룟값도 불안정할 수 있다고 우려됐다. 하지만 환율에 따라 돈육 수입량은 조절되면서 한돈 시장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전망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년만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이어 이번에는 비상계엄 선포로 환율이 급등한 것. 지난 4일 원달러 환율은 1천410원으로 전날보다 7.2원 올랐다. 이는 지난 22년 11월 4일(1천419.2원)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상 계엄 선포 여파로 이날 새벽 1천442원까지 뛰었다가 계엄이 해제되면서 다소 진정됐다. 그럼에도 탄핵 이슈 등 정치적 불안이 지속되면서 5일도 1천410원대로 더 오르며 원화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홍순찬 한국사료협회 상무이사는 “금년 배합사룟값은 국제 곡물가격 안정세로 전년 대비 kg당 10~15원 인하하면서 농가 생산비 저감에 기여하고 있으나 내년에는 국내외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환율’ 급등세가 전망, 특히 트럼트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환율은 1천400원~1천450원대가 형성되면서 배합사료가격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혁만 선진한마을 대표는 “올해 사룟값이 하향세에 접어들면서 추가 하락도 전망됐으나 최근 환율이 1천400원대로 급등하면서 인하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며 “내년에는 사료업체들이 1천400원대를 예상하고, 사업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이 환율의 변동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돈육 수입량 감소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주석 이마트 그로서리본부 팀장은 “올해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이 한돈시장을 지속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캐나다산 냉장 돈육을 확보하기 위한 수입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캐나다산 냉장 돈육은 오퍼가 상승으로 국내 판매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특히 환율도 1천400원대가 유지되면 수입 가격은 더 높아져 국내 수요는 되레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내년에는 수입 돈육 수요 감소가 한돈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이 내년도 환율은 배합사룟값에는 부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돈육 수입량 및 소비 감소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한돈시장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되고 있다. 이에 내년 환율이 한돈산업을 울고 웃게할 수 있는 주요 요소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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