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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비 줄이면서 수익은 높일 ‘스마트한’ 축산 체질 개선 시급” (1)

작성일 2024-12-1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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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축산 솔루션·저탄소축산 지원사업의 현재와 미래’ 2024 축산포럼 개최



주제발표 1 스마트축산 정책 방향(강도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



“스마트축산 장비 패키지 지원·청년 선도농 중심 활성화”


7000여 농가에 장비 보급
스마트축산단지 7곳 추진
컨설팅으로 활용도 높이고
현장 밀착지원 사업 강화



최근 축산업계는 사룟값 인상 및 노동력 부족 심화 등의 경영 여건 악화와 악취·탄소 감축, 방역 강화 등 사회·환경적 책임이 강화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에 각종 장비(IoT)가 사육·환경·질병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현장을 진단·제어·개선하는 등 스마트축산은 복합화하고 있는 축산 현장 문제 해소와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 확충을 위한 핵심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는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통해 7000여 농가에 스마트 장비를 보급했고,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7개 시군에 단지 조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노동력 절감 등의 일부 성과는 있었으나 자동사료급이기 등 개별 장비 위주 보급으로 복합화된 축산 현장 문제 해소엔 한계가 있었다. 또 스마트축산장비 활용역량 제고에 대한 관심 소홀, 산업생태계 조성 미흡, 스마트축산단지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부터 스마트축산의 체계적 확산과 발전을 위해 △스마트축산(ICT 등) 장비 보급 체계 개선 △축산농가 활용 역량 제고 △미래 성장 거점 조성 △산업 생태계 활력 창출 등의 정책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 중 ‘스마트축산 장비 보급 강화’ 분야에선 복합화된 축산 현장문제 해소를 위해 ICT 축산 장비 세트와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을 묶음 형식으로 보급하는 패키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023년 10종의 패키지 모델을 선정해 40개 농가에 보급했고, 올해엔 21종 패키지 모델을 엄선해 77개 축산농가에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축종별 대표적 사례를 보면 한우의 경우 ‘송아지 생육 관리 솔루션’으로 개체별 생체정보 수집기(웨어러블), 자동급이기, 안개 분무기, 운영 솔루션 등을 연계했고, 이를 통해 송아지 폐사율 감소,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을 도모했다.

‘착유량 향상 솔루션’을 진행하고 있는 낙농분야에선 정밀 환경 측정 및 환경제어기, 자동 착유기 및 발정탐지기, 운영 솔루션을 패키지화해 착유량 증가와 노동력 감소 등의 효과를 냈다.

양돈의 경우 ‘모돈 최적관리 솔루션’이 추진 중인데, 이는 3D 체형 스캐너, 모돈 자동급이기, 유전체 분석 기반 AI(인공수정) 솔루션을 묶은 것으로 이를 통해 사료비 절감, 생산성 향상, 소득 증대 등의 효과가 났다.

양계 분야에선 ‘양계 생산성 향상 솔루션’이 가동되고 있다. 이 솔루션에선 환경제어기, 사료빈 관리기, 급수 관리기, 육계 통합 운영 관리 플랫폼이 운영되며, 생산성 향상과 산란율 향상, 경영비 절감 등을 도모하고 있다. 앞으론 지자체 주관 스마트축산 패키지사업 신규 도입 등 지역 축산 현안 문제 해소를 위한 패키지 보급사업을 지속해서 확대,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축산농가 활용 역량 강화’는 청년농의 눈높이에서 스마트축산 도입에 따른 실증효과와 운영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을 확충·활용할 필요가 있는데 따라 추진하고 있다. 후계농·청년농을 중심으로 생산성 향상, 경영비 절감 등의 성과 창출을 위해 스마트축산 도입을 적극 검토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지만, 경제 효과 등에 대한 실증자료 부족이나 생소한 ICT 장비의 운영 노하우 미흡으로 주저, 관망하는 경우도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올해 처음으로 청년 선도농 58명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로 위촉했고, 스마트축산 신규농 등을 대상으로 도입성과를 실증하고 ICT 장비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하기 위한 일대일 멘토링을 추진하고 있다. 멘토링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축협의 추천을 받아 63명의 신규농(멘티)을 발굴, 사육 축종과 지역, 경력과 사육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멘티 63명을 매칭하는 결연식도 진행했다. 향후 유관기관과 협업해 멘토·멘티를 지속 발굴하고, 우수 활동 사례를 소개·확산해 현장 멘토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축산농가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축산농가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종합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축산 특성을 반영해 ICT·사양·경영관리·수의 전문가 4인으로 컨설팅 팀을 구성해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8개도 권역별로 축산 농가가 직면한 다양한 컨설팅 수요를 현장 밀착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은 노동력 및 경영비 절감, 사양·악취·방역관리 강화, 농촌 정주여건 개선 등 축산업 경쟁력 및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해 왔다. 다만 인근주민 민원이나 환경영향평가 관련 인·허가 지연으로 해당 사업이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성과 확산에 지장도 초래했다. 이에 올해 사업 시행 요건을 대폭 개선해 축산단지 조성규모 다양화, 조성방식 완화, 축산단지를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른 축산지구로 지정·관리하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민원 갈등관리(국무조정실), 환경영향평가(환경부) 등의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 실현 가능성 높은 부지 선정을 위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선정된 논산과 담양은 사업 선정을 반기는 등 주민 수용성이 높아졌으며, 사전 검증을 강화해 환경영향평가도 신속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론 축산단지를 축산지구로 지정을 유도해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등 축산업 기반시설 투자에 집중,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스마트축산 산업생태계 활력 창출’ 분야에선 우선적으로 국내 업체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관계기관 등과 스마트축산 수출지원단을 구성, 출범시켰고, ICT 장비 및 운영솔루션 업체 등의 수출 종합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성과 평가, 수출지원단 자문회의, 유망업체 간담회 등을 통해 수출 촉진 강화 방안을 검토해나가겠다. AI 경진대회도 추진, 가축 사육데이터를 연계 활용해 생산성 향상 등 축산 현장 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스마트축산 AI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이외 축산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축산 솔루션 개발 등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데이터 개방·공유를 추진했고, 앞으로 데이터 컨설팅과 솔루션 개발 등 민간 활용 지원 방안도 강구하려 한다. 이행보증(AS) 강화를 위해선 축산농가·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등과 협업을 강화하고 ICT 업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사후 관리 이행보증제 도입을 추진했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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