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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기술 혁신, 양극화 심화시켜

작성일 2024-12-1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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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영세 농가 참여 제한
자본 적고, 자격 요건도 불충족
대농가 스마트장비 활용 생산성↑
양극 심화 축산업 ‘평균실종’우려



최근 축산 기술 혁신과 스마트팜 확산이 국정 과제로 추진되면서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축산 기술과 스마트팜 확산이 축산농가의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3일 온라인을 통해 ‘축산물 소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2024 축산유통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정부기관‧학계‧업계 등 전문가가 2025년 주요 유통 트렌드를 전망하고 내년에 달라지는 정부정책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내년도 축산유통 3대 키워드로 소비 부문은 ‘멀티모달소비’ ‘퓨처푸드’ ‘퍼스널라이즈드쇼핑’이 선정됐다. 유통 부문은 ‘평균실종’ ‘디지털 스토리텔링’ ‘미닝아웃’이 꼽혔다. 생산 부문은 ‘흑백생산자’ ‘지능형 자원최적화’ ‘가치공감형 축산’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전상곤 경상국립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는 ‘2025 축산 유통 트렌드’ 발표를 통해 최신 기술 혁신과 스마트 축산이 향후 축산농가의 양극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했다.

전 교수는 “스마트 축산 기술에는 상당한 초기 투자가 필요함에 따라 대농가는 스마트 장비와 기술 도입을 위한 충분한 자본을 확보할 수 있으나 소농가는 초기 투자 비용을 마련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스마트 축산을 도입한 대농가는 사료급이시스템‧중앙집중식 환기시스템 등 스마트 장비를 활용해 생산성 제고 및 생산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되나 소농가는 재정적 여유 부족으로 상대적으로 생산성 향상에 뒤쳐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최근의 정부 정책은 일정한 자격 요건을 총족하는 농가에 한해 스마트 축산을 지원, 대농가는 조건을 충족하기 쉬워 상대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소농가는 지원 조건을 충족하기 어려워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결국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그는 “축산 기술 혁신과 스마트 축산은 축산농가 양극화를 심화시켜 결국 평균이 실종된 축산업으로 변모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축산업 양극화 심화에 따른 수급 불안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예측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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