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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돈육 생산‧소비 다 줄 듯

작성일 2024-12-2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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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24~35년 전망 보고서
연평균 각 0.5%, 0.4%씩 감소
집약적 생산 시스템 비판 직면
ASF 수출 제한 가능성도 높여
中 이외 시장 개척 다각화 과제로


EU(유럽연합) 내 돼지고기 생산과 소비가 갈수록 위축될 전망이다.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의 평가와 ASF가 양돈산업의 성장에 주된 걸림돌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EU 위원회는 지난 10일 ‘EU 농업 전망 2024-2035’ 보고서를 통해 향후 EU 돼지고기 시장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밝혔다. 위원회는 현재의 집약적 돼지고기 생산 시스템이 사회적 비판에 직면하고 ASF가 일부 국가에서 규제를 강화시키고 수출을 제한하면서 EU의 돼지고기 생산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EU 내 돼지고기 생산량은 35년까지 연평균 0.5%씩 감소, 2천100만톤서 오는 35년에는 2천만톤으로 5.6% 줄 것으로 추산됐다.

양돈업에 대한 환경과 사회적 우려로 인해 돼지고기는 소비자들로부터도 점차 외면 받게 될 전망이다. 위원회는 또 돼지고기가 다른 육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방 함량이 높다는 점도 소비를 꺼리게 되는 원인이 될 것으로 지목했다. 이에 EU의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0.4%씩 감소, 31.3㎏(22~24년)서 35년에는 30㎏으로 줄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은 현 수준에 비해 소폭 증가하며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35년 돼지고기 수출은 297만2천톤으로 22~24년 연평균 331만톤에 비해서는 10.2% 적지만 내년 예상치 291만톤에 비해서는 많다. 중국 수요가 급증, EU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던 2020~22년 수준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지만 23년과 24년에 연이어 큰 폭으로 감소, 현 수준과 비교하면 향후 10년간 수출은 되레 소폭이나마 회복할 것이란 기대가 담긴 것이다.

물론 이를 위한 과제도 있다. 위원회는 돼지고기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다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시장인 중국과 필리핀, 베트남에서 ASF 발병은 지속되나 생산능력을 꾸준히 회복, 이들 국가들의 수입 돼지고기 수요가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 호주 그리고 한국을 비롯해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수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EU 위원회는 돼지고기뿐만 아니라 쇠고기 역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낮은 수익성, 엄격한 규제로 인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가금류는 육류 가운데 유일하게 생산과 소비 모두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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