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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뚫린 환율…내년 어쩌나

작성일 2024-12-23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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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여만 1천450원대 돌파
당분간 고환율…더 오를 수도
美 금리 0.25%p 내려 4.25~4.5%로


원달러 환율 강세로 양돈업계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당분간 고환율이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상승 전망도 나오면서 내년 양돈 경영에 먹구름도 짙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4원 오른 1천451.9원으로 지난 09년 3월 이후 15년 9개월만에 처음으로 1천450원대를 기록했다. 이처럼 환율이 오른 것은 외환시장에 악재에 악재가 거듭된 결과다.

지난달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환율 상승세가 본격화됐다. 여기다 국내서는 계엄과 탄핵 등으로 정치적 불안이 겹치면서 단숨에 1천430원 후반대까지 올라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18일 미국의 매파적 금리 인하가 환율 상승에 불을 붙인 것이다. 이날 미국의 연방준비제도는 기준 금리를 0.25%P 인하, 4.25~4.5%로 조정했다. 그러나 향후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예고하며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환율 강세의 원인으로 볼 때 당분간 고환율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취임도 전인데다 국내 정치적 불안도 헌재 결정과 이후 차기 대선까지 혼란과 불확실성이 따라다닐 수밖에 없어서다. 이 같은 이유로 시장 일각에서는 환율이 1천500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최근 사료업계는 비상이다. 사료곡물 가격이 지난해부터 안정세로 돌아섰으나 환율이 오르면 그만큼 원가 부담이 높아지기 때문. 환율이 1% 상승 시 배합사료 가격에는 0.6%(출고가 기준)의 인상요인이 발생한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입항일 환율 기준으로 결제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료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 10월경 내년 사업 계획을 세울 때 환율 1천300원대를 예상했지만, 현재 1천400원대로 급등하고 내년에는 국내외 환경이 녹록치않아 더 오를 여지도 많아 당혹스럽다”며 “현재 국제곡물가격이 하향 안정세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 다행이지만, 고환율이 지속된다면 내년도에는 비상 경영 체제가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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