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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획] 양돈 PM들이 전망한 새해 한돈 시장(1)

작성일 2025-01-09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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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적 불확실성 한돈도 사정권
환율 변동폭 따라 농가 수익 좌우



새해 한돈 시장은 작년과 비슷하나 대내외적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환율 변동폭’이 큰 변수로 예측됐다. 이에 환율 급등 여부에 따라 농가 생산비는 증가할 여지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환율 강세는 수입 돈육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올 한해 돼짓값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오른 수준으로 전망됐다.

최근 양돈타임스는 새해를 맞아 사료회사 양돈PM 6명을 대상으로 새해 한돈 시장 분석 및 돈가 전망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들의 의견을 간략히 정리하면 새해 한돈 가격은 지난해(5천239)와 비슷하거나 다소 상승한 연평균 5천200~5천400원대가 전망됐다.

이들은 우선 한돈 공급량을 분석, 작년 모돈 두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농가 생산성 향상이 이를 상쇄해 사육두수 및 도축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돈육 수입 물량의 경우 지난해 대비 줄 것이라고 일제히 전망했다. 이는 무엇보다 작년 수입량 과다로 인한 재고량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동안 할당관세와 올라간 매출 유지 등을 목표로 수입량을 늘려온 수입 돈육 업체들이 올해는 작년의 수입 재고량 증가 역풍이라는 반면교사(反面敎司) 삼아 쉽사리 늘릴 수 있는 여유가 없다는 것. 이에 돈육 수입량 감소 는 한돈 시장에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하지만 한돈 소비 측면에서는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올해 2% 미만의 낮은 경제 성장률과 고금리 환경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특히 환율 상승으로 인한 식료품 가격 인상으로, 가격이 비싼 식자재는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여 한돈의 경우 국내산 삼겹살, 목살 등 상대적으로 비싼 부위의 판매 저하로 육가공 경영에 어려움을 주게 되고 이는 곧 한돈 농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종합할 때 한돈가격은 소비 정체에도 돈육 수입량 등 공급물량 감소로 지난해(5천239원) 대비 비슷한 가격 내지는 소폭 상승 형성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환율 급등 여파로 배합사료값 상승세가 불가피, 이는 고스란히 농가 생산비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됐다. 이에 새해 한돈은 생산비 증가에 따라 올 한해 농사가 좌우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이들은 농가들은 수익 제고를 위해서는 농장 경영 상태를 반드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PED‧PRRS‧ASF 등 질병 예방을 위한 차단 방역 강화 및 MSY‧FCR 등의 기본적인 생산성적을 높여 생산비 원가는 낮추는 등 생산성 향상을 통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고환율 시대 생산성에 집중을
사료가격 인상 여지 많아
돈육 수입량 감소엔 기여


윤진기 PM
TS사료


올해 한돈업 변수는 돈육 수입량과 생산비 상승, 그리고 가축 질병 발생 여부다. 우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금년 상반기에도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해상 운임 변동성도 우려되고 있다. 트럼프 1기 당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으로 해상 운임 변동성이 심화된 점을 비춰볼 때, 트럼프 2기 역시 관세 인상이 예고됨에 따라 항만 노조 파업 가능성 및 해상운임 상승이 또 다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환율과 해상운임의 상승은 곧 배합사료가격 인상 등 생산비 증가로 이어져 양돈업 경영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돈육 수입량의 경우 작년 하반기 이후 증가세가 한 풀 꺾였으나 사상 최고치였던 18년 수준에 근접했다. 특히 한돈과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냉장 돈육 수입량의 경우 지난 한해 3만6천톤으로 23년 3만4천톤에 비해 5.4% 증가했다. 지난 23년 냉장 돼지고기 수입량이 처음으로 3만톤대의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작년 최고치를 경신, 올해도 냉장 돼지고기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보여, 한돈시장에 지속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본다.

이를 종합할 때, 2025년 연중 돼짓 값 흐름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5천300원 전후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량을 살펴보면 모돈 사육 의향 지속 감소세로 사육두수는 1천190만두 안팎으로 전망되고, 전반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국내 출하두수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 중반 이후 수입량 감소세가 금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정부의 물가 안정을 이유로 한 돈육 할당관세 추진 여부가 수입육 시장을 자극하며, 한돈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강력한 변수로 작용할 듯하다.

이런 가운데 올해도 산발적인 ASF 발생과 PED 및 PRRS등 소모성 가축 질병 확산이 전체 사육두수 및 도축두수 변동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양돈농가는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백신 접종 철저 및 소독 등 차단방역이 어느해보다 중요하다.




불확실성에는 안정장치가 필요하다
정국 불안정, 소비 심리 악영향
PED‧PRRS‧ASF 등 질병 상존도


신혜성 PM
팜스토리도드람B&F


겨울이 오면 항상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돌아보게 된다. 작년을 돌이켜보면 국내외 정치적이슈들과 경제적 여파, 지정학적 리스크 등 어려움이 가득했던 한 해다. 그 중 전 세계 경제 위기 여파는 한돈산업에도 큰 타격을 주었다. 특히 환율 폭등,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 위기가 시중 소비를 급감시킨 요인이 되고 있어, 올해도 경기 침체가 한돈산업 불확실성을 높이는 주요인이다.

올해 돈육시장을 전망할 때 공급적인 측면에서 도축두수는 2024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현재 모돈두수는 작년 수준보다 소폭 감소한 상황을 보이고 있으나, 전체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인한 사육두수 및 도축두수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년 급증했던 돈육 수입량은 환율 급등으로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내외적 여건을 볼 때 돈육 공급량은 작년보다 감소할 여지가 커 보인다.

하지만 여전한 변수들은 상존한다. 국제 곡물시세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환율의 상승으로 수입 단가는 상승할 여지가 많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PRRS와 PED 등 소모성 질병의 증가로 양돈장 질병의 위험성은 작년보다 더 경계 수준으로 예측된다. 특히 중국 주변국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ASF 재조합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국내로 전파될 위험성이 존재, ASF는 국내 양돈업계의 상수가 되고 있다.

그럼에도 올 상반기 돼짓값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폭염 여파가 올 겨울과 봄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돼서다. 하지만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가계 소비 여력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최근 정국의 불안정은 국내 경제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이에 소비 심리에 따라 하반기 이후 돈가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올해 돼짓값은 상고하저 흐름이 예상된다.

최근 몇 년간 양돈의 키워드는 불확실성이다. 특히 올해 국내 상황을 볼 때 더욱 크게 와닿는다. 불확실성에는 안전한 장치가 필요하다. 농장의 생산성이 바탕이 돼야 하고, 수익을 위한 방향성 설정이 최우선이 될 것이다. 정부에서는 한돈산업을 위한 기반 확대와 한돈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정책들이 추진, 단단하고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한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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