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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축적 전문성, 필요로 하는 곳에 재능기부”

작성일 2025-01-09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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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에서 물러나는 김성훈 한돈미래연구소 초대소장


“3년 전 한돈미래연구소 초대소장이란 중책을 맡으면서 좀 더 멀리 보자고 다짐했습니다. 소장 임기를 마무리 짓는 자리에서 그 다짐에 대한 일정 부분의 결과물을 내놓게 됐습니다만, 한돈미래연구소의 미래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대한한돈협회는 2022년 2월 10일 급변하는 한돈산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한돈 농가의 권익 향상도 제고하기 위한 조직으로 한돈미래연구소를 설립했고, 2년 전부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산하 한돈미래연구소로 재편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돈미래연구소 초대소장으로 취임, 지난 12월 31일부로 3년간의 임기를 마무리 지은 김성훈 소장을 12월 30일 만났다. 
 

동물복지→가축복지로 용어전환…한돈팜스 시스템 고도화 등 성과

지난 3년간 김성훈 초대소장이 이끈 한돈미래연구소는 가축복지 체계화, ESG 경영 기반 구축, 품질 고도화 연구, 농가 경영 안정, 한돈팜스 시스템 고도화 등 굵직한 성과들을 내놓으며 한돈산업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우선 가축복지 정책과 관련해선 동물복지에서 가축복지로 용어를 재정립해 소비자와 생산자 간 인식 격차를 좁혔으며, 현장 중심의 가축복지진단표를 개발해 보급했다. 

품질 고도화 연구를 통해 프리미엄 한돈의 기준도 제시했고,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양돈경영지표 구축, 배합사료 품질 모니터링, 전기요금 폭등 현황 조사, 프랑스 민원면책 제도 검토, 등급제 정산 지급률과 매출 비교 조사, 한돈수입안정보험 도입 등을 추진했다. 

특히 기존 외부 위탁 방식에서 벗어나 한돈미래연구소가 직접 한돈팜스 시스템을 운영하며 데이터 정확성과 활용도가 크게 향상됐다. 한돈미래연구소는 데이터 기반 연구 강화로 한돈산업 발전의 양적·질적 성장을 모두 잡겠다는 의욕을 보인다. 

김성훈 초대소장은 “국민 주식이자 주요 단백질 공급원인 한돈산업의 단단한 미래를 구축하며, 식량안보의 중요한 축을 맡고 있는 한돈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돼지를 키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를 담아 한돈미래연구소가 출범했다. 출범하고 초대소장이란 중책을 맡으면서 시선을 땅바닥이 아닌 좀 더 멀리 보자는 다짐을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한돈미래연구소에서 내놓은 연구 성과 등이 한돈협회와 자조금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으로 제시되고, 이 사업 중 일부는 정책적인 지원 방안까지 끌어냈다. 한돈 고급화 지표 설정이나 인증제 등 어느 정도의 성과물도 나왔고, 또 현재 진행되고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신나게 추진했던 사업이 한돈팜스 고도화였다. 한돈팜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한돈팜스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했고, 조만간 2단계 작업으로 농가들이 자신의 농장 성적을 대입하면 현재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내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단계까지 정착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연구소 미래는 이제부터 시작…“외풍에 휘둘리지 않길” 바람 전해 

김성훈 초대소장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뒤인 1983년부터 종돈업을 중심으로 양돈산업에 투신했다. 국내외 양돈 업계에 종사하는가 하면 대학(한경대 동물생명환경학부) 교수로 활동하며 직접 후진을 양성하기도 했다. 김 초대소장은 한돈미래연구소장을 끝으로 현업에서의 40여년 양돈인생도 마무리 짓지만, 아직 한돈산업엔 40년간 쌓아온 그의 전문성도 필요하다. 

이에 대해 그는 “현업에서 직접 뛰는 일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후배들이 더 참신한 방향으로 한돈산업을 발전시킬 것이란 확신도 있다”며 “다만 40년 축적된 내 양돈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재능기부나 백의종군 자세로 그 역할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돈미래연구소와 관련해선 “아직 출범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은 조직으로 앞으로 외풍에 휘둘리지 않고 한돈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묵묵히 걸어갔으면 좋겠다. 최고의 역량을 지닌 한돈미래연구소 직원들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고 한돈미래연구소의 미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3일부터 시작해 13일까지 한돈미래연구소 후임 소장을 공모한다. 임기는 2년으로 자세한 내용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3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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