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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획] 양돈 PM들이 전망한 새해 한돈 시장(2)

작성일 2025-01-14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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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돼짓값 ‘상고하저’
상반기=공급 줄고, 소비 증가
하반기=환율 안정에 수입 늘어


이용일 PM동원팜스

새해부터 대내외적 불안 지속으로 양돈 환경은 그리 녹록치 않다. 정치 상황이 불안정해지면서 환율은 10월초 1천340원/달러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12월말 1천450원/달러를 넘어섰다. 2개월만에 무려 110원이 상승한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높은 환율은 정치 상황이 안정화 되기 전에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에 갑작스런 환율 상승으로 사료 가격 인상을 고민하는 사료회사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민간 소비도 줄고 기업들의 투자도 줄어 경기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기관들은 금년 경제 성장률을 올해 2.2%보다 낮은 1.9~2.0%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년 돼짓값은 상고하저 돈가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상반기에는 불안정한 정치상황으로 인한 높은 환율로 인해 수입 돈육의 경쟁력이 감소, 수입량은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출하두수도 전년 동기 965만두보다 적은 950~955만 두로 예상된다. 이에 상반기 돈가는 작년 1~6월 평균 4천863원/kg 보다 높은 5천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소비 부진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느냐에 따라 돈가가 영향을 받을 것이다.

하반기에는 정치상황이 안정되어 환율은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7월~9월말까지는 더위 영향으로 높은 돈가를 형성하지만 10월부터 더위로 인한 증체 저하가 풀리면서 출하두수가 많아져 돈가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하반기 돈가는 돈육 수입 증가 및 고 출하두수 증가 영향으로 작년 7~12월 평균 5천678원/kg 보다 감소한 5천400원/kg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올해와 같이 더위가 얼마나 길게 가느냐에 따라 돈가 하락 시점 변수다.

종합하면 25년 평균 돈가는 올해와 비슷한 5천200~5천300원을 형성할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변수는 고환율, 소비 부진, 폭염 그리고 ASF, PRRS, PED와 같은 질병 여부가 돈가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에 대비 농가는 MSY, FCR 등의 기본적인 생산성적을 높여 생산비 원가는 낮추는 등 생산성 향상을 통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가야 할 것이다.




‘이상 기후’ 한돈 흔들 최대 변수
2~3분기 폭염으로 변동성↑
농가 여름철 대비 철저해야
​​​​​​​
박정현 PM
팜스코


올해 돈육 시장은 불확실성 증가로 여러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내외 변동성의 증가로 원재료비의 상승이 우려된다. 옥수수와 대두박의 국제가격은 안정세를 보였으나, 트럼프 대통령 당선 및 국내 정치 상황 등으로 인해 환율이 1천400원대로 유지되거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일부 전문가들은 1천500원까지도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료 원재료비가 상승, 불가피하게 배합사료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농가 경영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소비 측면에서는 경제 성장 둔화와 고금리 환경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미국 연준의 발표에서 금리 인하를 2025년 4차례 예정에서 2차례 할 것이라고 언급 했고, 대부분의 기관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1퍼센트 후반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다만,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입 돈육 감소세와, 저탄소 축산물 인증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의 증가는 한돈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이에 2025년 돼짓값은 전반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보이겠지만, 계절적 요인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 연중으로는 5천350원/kg 수준을 예상한다. 지난해 가장 큰 변수는 더위였다. 2025년 여름의 양상에 따라서 작년과 같은 4분기 돈가 상승이라는 ‘기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 일단 농가에서는 여름 대비를 지금부터 더욱 철저히 준비할 것을 추천한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에는 설 명절, 3월 개학/개강 시즌으로 많은 돼지 출하에 비해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요즘에는 출하 물량에 따른 돈가 변동성보다 소비에 따른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소비가 될 요인들이 돈가를 지지할 것이다. 2~3분기에는 더위의 양상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할당관세와 올라간 매출 유지 등을 목표로 수입량을 늘려온 수입 돼지고기 업체들이 올해보다는 수입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기에 1년을 놓고 보면 자급률이 올라가 돈가가 괜찮게 형성될 것이다.

2025년은 여전히 쉽지 않은 해가 될 것이다. 그러나 농가들이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국민 ‘소비 심리’가 한돈농사 좌우
환율 급등, 식자재 타격 우려
삼겹‧목심 소비 발목, 홍보를

임재헌 이사
카길애그리퓨리나


작년 한돈시장은 불안한 국내외 정세 속 전년 대비 도축두수 및 수입량 증가로 인해 낮은 돈육 가격으로 상반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하반기는 역대 최악의 폭염과 모돈 두수 감소, 그리고 질병 피해로 도축두수가 감소하였고,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국내산 돈육 재고량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한돈 가격은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경기와 정세는 뒤숭숭하나 조금이나마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었다.

그럼 2025년의 상황은 어떻게 될 것인가? 가장 큰 걱정은 갑작스러운 국내 정치 불안에 따른 환율 상승이 한돈 농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12월 27일 기준 1천470원까지 올라간 환율은 사료비 인상과 더불어 모든 고정 비용 인상으로 이어져 생산비가 급격히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환율 상승으로 인해 돈육 수입 역시 줄어들고 다른 식료품 가격 역시 인상이 되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갑을 열기가 매우 부담이 되기 때문에 돈육 소비량 역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격이 비싼 식자재는 가장 먼저 타격을 받기 때문에 국내산 삼겹살, 목살 등 상대적으로 비싼 부위의 판매 저하로 육가공 경영에 어려움을 주게 되고 이는 곧 한돈 농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공급측면에서 보면 지속적으로 감소한 모돈 두수로 상반기까지는 24년 대비 낮은 도축두수를 예상하고 있으며, 수입량 역시 24년 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돈육 소비가 작년과 비슷하다면 2025년 상반기 돈육가격은 24년보다는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하반기에는 24년 하반기 높았던 돈육가격으로 인해 활발한 후보돈 도입 및 모돈 사육 의향이 약간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24년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도축두수를 전망한다. 여기에 경기 침체가 계속 이어진다면 하반기 돈육가격은 24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

앞선 상황들을 고려할 때, 올해 2025년 돈육가격은 상반기에는 24년 대비 높으나 하반기에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높은 환율이 유지된다면 높은 생산비가 결국 돈육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하반기 역시 예상보다 높게 유지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2025년 평균 돈육가격은 대략 5,200~5,300원 정도로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양돈‧한돈 변동성 커져
정치-경제적 불안 상황 맞물려
돈가 5월경 안정세로 돌아설 듯


김종훈 PM
CJ FEED&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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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돈육 시장은 환율 급등과 소비 패턴 변화 등 다양한 변수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변수는 환율로 최근 원·달러 환율이 1천450원대 이상 상승하면서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대외 경제 요인들이 맞물려 변동성이 커졌다. 환율 상승은 수입산 돈육 가격 상승으로 전년 대비 돈육 및 우육 수입 물량의 감소와 국산 돼지고기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지만 배합사료 원료단가의 상승요인(30~40원/kg)으로 작용하여 한돈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소비패턴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물가와 가계 부담 증가에도 불구하고 24년 하반기 돈육 재고량은 지속 감소했다. 이는 가정 소비가 증가하면서 한돈 후지의 미국산 목전지 대체 등 하부위 소비가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웰빙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앞다리살과 뒷다리살 같은 부위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간편 조리가 가능한 소분 포장 제품과 가정 간편식(HMR)의 수요 증가도 하부위 소비 증가에 기인하였다고 예측된다.

또한 온라인 구매와 신선 배송 서비스가 확산되며 돼지고기 유통 채널 다변화에 따른 수요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된다. 이에 따라 2025년 대외환경의 변화와 불안한 정국에도 이 같은 흐름은 금년에도 지속되면서 한돈 소비에는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볼 때 2025년 상반기는 불안한 정국과 대외환경 변화의 요인 등의 요인이 소비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여 4천400원~4천700원 선의 시세가 예상된다. 그러다 5월 이후 작년 하절기 폭염 영향으로 인한 공급두수 감소와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5천900원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5년 총 도축두수는 약 1천884만두로 2024년 대비 99.6%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 상승과 수입물량 감소로 인해 지육단가는 연간 평균 5,300~5,400원/kg 수준으로 2024년 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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