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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보고서] ‘대체 단백질’ 성장, 농촌 경제도 위협

작성일 2025-02-05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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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소비로 육류 생산 줄고
사료 등 연관 산업에도 여파
축산업, 농촌 경제서 비중 커
실업‧경기침체 등 피해 우려
축산 긍정 기능‧강점 강화하고
친환경 축산 전환, 약점 보완을


대체식품의 수요 증가가 양돈 등 축산업에 대한 직접적인 생산 감소뿐만 아니라 사료 등 후방산업의 위축과 더 나아가 지역경제에도 막대한 타격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은 대체식품 시장 변화에 따른 축산업의 대응 과제란 보고서를 통해 대체식품 시장의 확대가 축산물 소비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축산업과 연관산업에 다양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경연은 대체식품 시장 성장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10년 후 축산물 시장 내 대체식품이 10%를 대체한 상황을 가정해 그 파급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총 육류 소비량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축산업과 연관산업의 생산 감소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육류 소비량에 있어서는 ‘농업전망 2024’의 전망치를 기준으로 대체식품 성장을 배제할 경우 오는 2033년 총 육류 소비량은 334만톤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향후 대체식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 1인당 육류 소비량이 10% 감소한다고 할 때 33년 총 육류 소비량은 300만톤으로 기존 전망치(334만톤)보다 감소하는 것은 물론 23년(312만9천톤)에 비해서도 4% 가량 줄어 육류 소비량이 뒷걸음질 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런데 대체육 수요 증가의 여파는 비단 육류 소비량에 그치지 않는다. 도축육 부문의 수요가 감소하면 연관 산업도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 중에서도 사료 부문 생산이 4.91% 줄어 연관 산업 가운데서는 가장 그 여파가 클 것으로 추산됐다. 이 밖에도 △맥류 및 잡곡(-2.58%) △농림어업서비스(2.13%) △기타 비식용작물(-1.25%)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생산 감소를 유발해 전체 농업분야 GDP에 있어서도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축산업이 주로 소멸위험지수가 높은 농촌지역에서 생산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농경연은 분석했다. 축산업이 농촌지역 경제를 유지하고 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긍정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축산업 생산이 감소할 경우, 농촌지역 실업, 경기 침체 등 피해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체식품 시장 확대에 대응, 축산물이 대체식품 대비 긍정적 기능을 확대하고 반대로 부정적 기능을 완화할 수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즉 대체식품과 차별화되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은 물론 유기‧동물복지 인증 축산물 등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축산물 생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가격 경쟁력 확보도 주요 과제. 현재는 대체육보다 축산물의 가격 경쟁력이 높지만 기술개발을 통해 배양육 등의 가격이 인하되고 축산물 가격이 지속 상승하는 경우 가격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어 안정적 축산물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체식품과 대비되는 축산업의 부정적 기능을 완화해야 하는데 특히 환경 친화적 축산업으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반대로 축산업이 대체식품 대비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기능, 즉 농촌지역에 대한 공헌과 기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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