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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 내 면역글로불린 농도 증가를 위한 전략

작성일 2025-02-05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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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는 신생 자돈의 생존과 건강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초유에는 에너지와 영양소뿐만 아니라, 외부 병원균으로부터 자돈을 보호하는 면역글로불린(IgG, IgA, IgM)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그러나 개별 모돈의 초유 생산량과 품질은 일정하지 않으며, 특히 다산성 모돈의 경우 자돈 개체당 초유 섭취량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초유 내 면역글로불린 함량을 높이는 전략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1. 초유와 성유의 차이 : 면역글로불린의 역할
초유는 분만 전부터 생성되기 시작하여 분만 후 24시간 이내에 가장 활발하게 분비된다. 이 시기의 초유는 높은 단백질 함량을 특징으로 하며, 특히 IgG 농도가 가장 높다.

분만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초유는 이행유(transient milk)를 거쳐 성유(mature milk)로 변화하며, 이 과정에서 IgG의 함량은 급격히 감소하고 IgA가 주된 면역글로불린으로 자리 잡는다. IgA는 소화기 점막을 보호하여 자돈이 설사병과 같은 소화기 질병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자돈의 초유 섭취량과 생존율
생시체중이 1.4kg인 자돈의 경우, 최소 250g(체중 kg당 180g)의 초유를 섭취해야 면역력을 확보하고 폐사율을 줄일 수 있다(Quesnel et al., 2012).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모돈의 3분의 1이 초유를 충분히 생산하지 못한다고 보고되고 있어 초유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3. 초유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
■ 사료 및 사양 관리 : 모돈의 건강 상태와 영양 상태가 초유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균형 잡힌 사료 공급과 단계별 적절한 사양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전환기 모돈 영양관리는 초유의 질 향상에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다.

■ 모돈 백신 접종 : 분만 전 3~4주 동안 모돈에게 백신을 접종하면 특정 질병에 대한 면역글로불린의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 영양소 보충 :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정 영양소 및 기능성 원료를 급여하면 초유 내 면역글로불린 농도와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 다양한 연구에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들이 보고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베타글루칸, 비타민 A, E 및 특정 미네랄(아연, 셀레늄 등)은 초유의 품질과 면역력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Quesnel & Farmer, 2019).


초유의 질을 개선하는 것은 단순한 생산성 증대를 넘어 자돈의 생존율을 높이고, 항생제 사용을 줄이며, 지속 가능한 양돈을 실현하는 출발점이다.

여러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전략이 초유 내 면역글로불린 농도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사양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면 더욱 건강하고 생산성이 높은 양돈장 경영이 가능할 것이다.



[천하제일사료 박진성 박사]
출처 : 한돈뉴스(http://www.pignpork.com)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1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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