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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늘고 환율 오르고…돈육 수입 급감

작성일 2025-02-12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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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늘고 환율 오르고…돈육 수입 급감
1월 3만톤, 전년 대비 26% ↓
연휴 긴데다 수입 여건도 악화
냉장육 비중은 늘어…수요 견고
美 새 행정부 출범 따른 위험도


새해 첫 달 돼지고기 수입이 작년보다 크게 줄었다. 작업 일수 감소와 함께 환율 등 수입 여건 악화가 겹친 탓으로 풀이되는데 그렇다고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3만톤으로 12월(2만5천톤)에 비해서는 19.8% 늘었지만 지난해 동월(4만톤) 대비로는 25.8% 감소했다. 이처럼 수입량이 크게 준 것은 1월 마지막 주 설 연휴로 작업 일수가 준 게 한 원인으로 파악된다.

그런데 지난해는 설 연휴가 있었던 2월에도 돼지고기 수입량이 4만톤에 달해 올 1월보다 월등히 많았다. 이를 볼 때 올해 돼지고기 수입이 크게 감소한 것은 작년과 달라진 수입 여건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수입 돼지고기 재고 증가와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수입량이 전년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는데 새해에도 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연말 수입 돼지고기 재고량(추정치)은 전년 대비 5% 가량 늘었다. 여기다 지난해 4분기 들어서면서부터 원달러 환율은 1천300원 후반대로 오른 뒤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역시나 수입 장벽이 되고 있다.

그러나 불안 요인이 없지 않다. 1월 수입량 가운데 냉장 물량은 2천600여톤, 냉동은 2만7천톤으로 전년 동월보다 각각 6.5%, 27.2% 감소했다. 냉장 역시 물량이 줄기는 했지만 전체 수입량 가운데 비중은 8.7%로 일년전(6.9%)보다 높았다. 고환율에도 냉장육에 대한 수요는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대목이다.

또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예상되는 무역 분쟁도 불안 요인이다.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는 3월로 유예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가능성이 있는데다 중국과는 무역 분쟁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다 미국이 한국에도 ‘시비’를 걸 여지가 없지 않아 그 불똥이 자칫 한국 수입육 시장으로 튀어 대체 시장 역할을 할 위험이 있어서다. 이에 돼지고기 수입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인 것은 맞지만 1월과 같은 수입육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장담하기는 어렵다.

부위별로는 앞다리가 1만3천톤, 삼겹살이 1만1천톤으로 전년 동월보다 11.5%, 25.5% 각각 감소했다. 이 밖에 목심, 등심 순으로 수입이 많았다. 국가별로는 미국 1만3천600톤, 스페인 4천800톤, 캐나다 3천300톤 순을 기록했으며 모두 작년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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