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홍보/뉴스

배너광고

한돈뉴스

게시물 상세보기로 제목, 작성일, 작성자, 첨부파일, 내용을 제공합니다.

美 돈가 오를 여지 높지만 불확실성 커

작성일 2025-02-12 작성자 관리자

100

공급 감소에 1월 전년비 5% ↑
돈육 재고 준데다 생산도 차질
PRRS 피해 늘고 소 값도 올라
올 양돈시장 상승 요인 더 많아
새정부 무역분쟁, 최대 위험요소
加‧멕 보복 조치 땐 美 양돈 타격

미국 새해 돼짓값이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이대로 강세가 이어질 여지도 높다. 다만 이와 동시에 어느 때보다 높은 불확실성이 시장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는 지난 1월 발표한 전망 자료를 통해 올 돼지고기 생산량이 작년보다 증가(2.6%)하지만 그럼에도 돼짓값은 오를 것(2.7%)으로 추산했다. 특히 봄과 여름은 돼지고기 생산량은 크게 늘지 않고 동시에 수요가 많아 상승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리고 실제 그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1월 평균 돼짓값(지육 100㎏)은 199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5% 올랐다. 이달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남동부에 몰아친 겨울 폭풍과 극심한 추위로 미국 내 최대 가공장 운영이 중단되는 등 도축이 크게 준 영향이다.

여기다 돼지고기 재고도 준 상태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12월 돼지고기 재고물량은 4억40만파운드로 전년 동월보다 6.3% 감소했으며 지난 5년 평균 재고 물량에도 못 미쳤다. 밸리 재고가 40% 가까이 감소, 16년 이후 가장 적었다. 돼지고기 재고도 준데다 최근 생산에도 차질이 발생하면서 돼짓값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당분간 이 같은 강세가 이어질 여지가 높게 점쳐지고 있다. PRRS가 한 원인이다. 미국 돼지건강정보센터는 매달 발표하는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가을부터 PRRSV 양성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가장 최근 2월 보고서에서는 PRRSV 양성률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난 가을과 겨울로 이어진 PRRS 피해가 적어도 올 봄과 여름 돼지고기 시장에는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가파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쇠고기 가격이 올해 더 오를 것으로 보여 이 역시도 돼짓값에는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미국 양돈시장은 어느 해보다 기대를 걸어볼만한 상황이다. 그러나 동시에 현 상황이 역전될 위험도 높다. 무엇보다 무역분쟁 때문이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25% 전면 관세를 부과키로 했으나 시행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이를 한 달 유예키로 결정했다. 두 나라는 미국의 관세 부과 방침에 보복 관세 등 맞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모두 미국 돼지고기 주요 수출 시장인 동시에 캐나다의 경우 미국으로 생돈을 수출하고 있다. 이에 이들과의 무역 분쟁은 미국 양돈업에도 그 여파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우려됐다. 한 달 유예되기는 했으나 무역 분쟁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다.

또 캐나다, 멕시코와는 달리 중국에는 10% 관세 부과를 강행하면서 중국도 보복 조치를 꺼내들었다. 중국은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미국 돼지고기 수출 시장이다. 이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돼지고기로까지 확대될 경우 무시할 수 없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어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됐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556

목록
다음게시물 축산농가 경영안정화 근본 대책 마련 촉구
이전게시물 재고 늘고 환율 오르고…돈육 수입 급감
전화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