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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누구나 쉽게 점검할 수 있는 환경관리 포인트

작성일 2025-02-1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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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2024년의 여름은 폭염 관련 기사의 검색건수만 보더라도 얼마나 더웠는지, 얼마나 길었는지 알 수 있다. 사람은 시원한 에어컨과 함께 전기요금 정도만 걱정하면 됐지만, 돼지에게 있어서 지난 여름은 생존의 시기였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생각보다 준수한 성적으로 하절기 성적을 마감한 농장도 있었지만, 정액보관고 관리 미흡으로 수태율이 하락한 농장은 12월부터 텅 빈 분만사를 지켜보고 있었으며, 출하지연으로 돈군흐름(Pig flow)이 망가지며 밀사가 된 농장은 평균 출하일령이 220일이 넘는 등 많은 사례들을 경험하였다. 

매년 반복되고 늘 그렇듯 10월, 11월 이후에는 일교차가 커지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돈사에서 기침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주변 농가에 PED, PRRS 등의 질병 소식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본고에서는 지난 여름철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주 반복되는 동절기 농장들의 피해 사례를 짚어보고 정리해 보고자 한다. 


단열과 샛바람
(1) 단열

농장도, 사람이 사는 집도 여름, 겨울 계절에 상관없이 단열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단열이 없는 돈사에서 환기 운영 관리, 환경관리란 있을 수 없는 이야기이며 단열이 부실한 농장의 경우 실패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환기 운영 트렌드가 많이 변화하고 있지만 예열공간, 복도의 필요성은 중요하게 언급되고 있다.

벽체를 설계할 때 역시 일정 부분의 공기층은 단열 강화를 위한 수단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돈사 내로 들어오는 입기는 외부의 공기가 직접 들어오는 것보다 중천장 윗 공간, 복도 등을 활용하여 일정시간과 공간적 여유를 두고 예열된 상태로 들어가도록 하는 운영방식이 현재까지 권장되고 있는 환기 방안 중 하나이다. 



(2) 샛바람
필자는 농장에서의 샛바람을 ‘돼지가 싫어하고 사육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모든 공기의 흐름’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는 당연히 차단하고 일부 시설을 보완해야 하는 부분이다.

아주 작은 구멍을 통해 들어오는 샛바람을 얕보고 그냥 지나쳤다가 구간 전체가 폐사하는 모습도 보았고, 그룹 전체가 위축되고 기침과 함께 폐사로 이어지는 많은 농장들을 경험하였다. 농장에서의 샛바람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돈사에 피해를 준다. 이와 관련하여 일부 농가에서의 사례를 정리해 보았다.


기타 동절기 관리 점검
동절기 많은 농장들이 최소 환기량 운영을 통해 돈사에 들어가면 바로 눈부터 따가운 농장들이 있다. 당연히 돼지들 역시 눈이 붉게 충혈되어 있는 경우를 관찰할 수 있으며, 해당 농장의 경우에는 환기운영 방법에 대한 점검과 함께 가스를 측정하여 농장주에게 제시하고 추가적인 환기량 증가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한다. 


마무리하며
농장 생활, 운영을 하다 보면 정말 수없이 많은 난관에 부딪히고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의 발생과 해결이 반복된다. 좋은 성적을 1년 넘게 유지하며 매뉴얼을 준수하다가도 아주 사소하게 생각했던 문제와 실수로 번식성적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경험을 겪게 되거나 철저한 방역 규칙을 정하고 준수했음에도 갑작스럽게 생각하지 못한 질병이 발생하기도 한다. 

본고를 통해 정리한 동절기 관리 포인트는 너무나 사소하지만 생각보다 크게 사고를 유발하는 요소들이며, 누구나 관심을 가지면 쉽게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요소들 위주의 내용이다.

소개한 장비들을 구비하여 농장에서 꾸준하게 관심을 갖고 관찰한다면 단열이나 샛바람, 가스와 같은 요인들은 농장을 운영하는 사람의 고민에서 배제시키고 다른 부분에 집중할 수 있다. 이번 동절기는 이렇게 너무나도 사소한 문제들로 농가들이 피해 입지 않기를 바란다.



출처 : 한돈뉴스(http://www.pignpork.com)
https://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1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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