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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 돈가에도 양돈 살림 '빠듯'… 생산비 부담↑

작성일 2025-03-11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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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기후로 길어진 여름·겨울… 전기료 부담 가중

# 한전 오는 4월 농사용 전기요금 추가 인상 예정

# 사룟값, 도축비 등 생산비 상승에 농가 경영 악화


겨울이 지나 봄이 다가오면서 개학시즌과 함게 돼지 도매가격 시세가 5천원대를 상회하고 있지만 양돈농가의 살림살이는 예년에 비해 더 팍팍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올해 초 한 차례 인상됐던 전기요금이 4월에 추가 인상계획이 예고되어 있고, 사룟값 또한 곡물가 불안정에 따라 소폭 상승되면서 생산비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가 바뀔수록 우리나라의 이상기후로 인해 돼지가 성장하기 힘든 계절인 여름과 겨울은 더 세고, 길어지는 반면 봄과 가을은 짧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탓에 여름과 겨울에 돼지 눈높이에 맞춘 환경관리를 위해 에어컨, 난방, 쿨링시스템 등 전력소모가 큰 에너지 투입 비용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기요금 마저 추가로 오른 셈이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2024년 4월 농사용(을) 전기요금 단가는 △봄·가을 62.2원/kWh △여름·겨울 60.2원/kWh에서 오는 4월에는 각각 9.3%, 10.6% 오른 △봄·가을 68.6원/kWh △여름·겨울 66.6원/kWh으로 인상된다. 이는 불과 3년 새 동기 대비 64% 상승한 금액이다.

한 양돈농협 조합장은 "과거에는 생산비 비중에서 사료비, 인건비, 분뇨처리비, 약품비 등 순이였지만 최근에는 전기요금이 세 번째 순위로 들어갈 정도로 비중이 많이 높아졌다"면서 "이제는 얼마나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생산성을 올릴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룟값 부담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급등한 환율 상황과 더불어 하락세를 이어갔던 곡물가마저 아르헨티나 등 주요 곡물 주산지 기상 이슈로 인해 올해 1분기 가격은 약 5% 가까이 상승했다.

이 밖에도 도축비, 인건비, 기타 부대비용 등 각종 생산비용 항목도 상승할 것으로 보여지면서 5천원대 돈가에도 양돈농가의 경영 여건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처 : 한돈뉴스(http://www.pignpork.com)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14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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