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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美 양돈업에 부메랑?

작성일 2025-03-13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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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加‧멕‧中과 무역 전쟁 본격화
캐나다 즉시 美 수입품에 25%
中 미 농축산물에 10~15% 부과
돈육 수출물량 60%가 세 나라로
세계 돈육 교역도 불확실성 가중


트럼프 발 무역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무역 분쟁 상대국인 캐나다, 멕시코, 중국은 모두 미국의 주요 돼지고기 수출 시장으로, 미국 양돈업계는 물론 세계 돼지고기 시장도 무역 분쟁에 따른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일 멕시코·캐나다·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신규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서는 25%를, 중국은 지난달 10%에 이어 이번에 10% 추가 관세를 각각 적용했다.

이에 캐나다는 바로 보복 관세 카드를 꺼내들었다. 4일부터 300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미국 수입품에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키로 한 것이다. 그리고 21일 이내에 1천250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미국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추가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1차 보복 관세 대상 품목은 오렌지 주스, 땅콩버터, 와인, 증류주, 맥주, 커피, 가전제품 등이, 그리고 미국이 계속해서 관세를 부과할 경우 추가 보복 관세를 적용할 품목에는 돼지고기와 쇠고기가 포함된다. 멕시코도 보복 관세 부과 계획을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4일 미국산 농축산물에 대해 10일부터 10~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산 닭고기, 밀, 옥수수, 면화는 15%를, 돼지고기, 대두, 수수, 쇠고기, 수산물, 과일, 채소, 유제품에는 10%의 관세가 더 붙게 됐다.

멕시코와 중국, 그리고 캐나다는 미국 돼지고기 수출에 있어서 1~2위, 5위 시장이다. 24년 기준 미국 전체 돼지고기 수출은 303만톤이었으며 이 가운데 멕시코(115만톤), 중국(47만톤), 캐나다(21만톤)가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했다. 또 캐나다의 경우 한해 수백만마리의 생돈을 미국으로 수출한다. 그런데 이처럼 미국 돼지고기 산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들 국가들과 기존에 형성됐던 거래가 무역 분쟁으로 흔들리게 된 것이다. 트럼프 집권 1기 당시에는 대 중국 수출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으며 그 결과 미국 돼짓값도 하락, 미국 양돈업계의 피해가 적지 않았다.

지난 6일 미국 행정부는 멕시코와 캐나다 수입품에 대한 관세 25%를 다음달 2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전쟁을 접을 의지는 없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에 미국 발 무역 분쟁은 그 여파를 예단하기 더 어려워진 가운데 세계 돼지고기 시장의 불확실성이 한층 더 높아지게 됐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트럼프 관세, 美 양돈업에 부메랑? - 양돈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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