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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을 줄이는 올바른 주사법에 대한 이해

작성일 2025-03-13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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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양돈산업에서 돈군의 건강도를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한 각종 동물약품의 사용은 불가피한 선택이다. 여러 가지 용법 중 주사를 통한 동물약품의 사용은 침습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주사 부위에 다양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주사 부위에 형성되는 여러 형태의 이상육은 출하농가로 하여금 경제적 손실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주사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주사제 종류, 주사 방법, 주사침 크기에 대한 이해
국내 양돈장에서 사용하는 주사제는 매우 다양하지만 주로 사용되는 주사제 위주로 분류해 보면, 철분 등의 영양제, 백신, 항생제, 호르몬제, 항구충제가 있다. 일반적으로 현장에서 이용되는 주사 방법의 종류와 특징은 (표 1)과 같다.


아울러 접종할 돼지의 크기에 따라 올바른 주사침을 사용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주사침의 크기에는 굵기(Gauge)와 길이가 있다. 굵기는 숫자가 작아질수록 주삿바늘이 굵어지며, 길이는 인치(inch)로 표시되어 있다. 돼지 크기에 따른 해외 및 국내의 권장 주사침 크기는 (표 2), (표 3)과 같다.


주사 상황별 주의사항
앞서 주사 방법, 주사침 크기 등 기본적인 개념을 숙지하였다면 이번에는 현장에서 활용하는 3가지 주사 상황에 대한 주의사항을 확인해 보고자 한다.

 (1) 포유자돈 철분 주사
포유자돈은 약 50mg의 철분을 가지고 태어나며, 하루 평균 7mg의 철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대부분 양돈장에서는 생후 3~5일령에 철분결핍성 빈혈을 예방하고자 근육주사로 철분을 접종하고 있다. 아직 작은 새끼돼지이기 때문에 근육이 잘 발달하지 않아 유의해서 주사해야 한다. 

첫 번째로 주사침의 길이가 1인치보다 짧은 단침을 이용하고, 단침이 없을 경우 주사침 뚜껑을 잘라 활용하면 주사침이 깊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이근부 접종 또는 둔부 접종 모두 가능하지만, 둔부 접종의 경우 좌골신경을 건드려 보행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사 방법에 특히 유의하여 주사해야 한다.

(2) 백신 주사
양돈장에서 접종하는 백신은 질병 상황에 따라 각 농장별로 약간의 차이를 나타내지만 써코(PCV2), 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 hyopneumoniae), 구제역, 돼지열병, 돼지단독 등이 대표적인 백신이다. 대부분 근육주사를 통해 접종하지만, 최근에는 특정 백신의 경우 무침주사기를 활용한 피내접종도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오일백신의 주사 시 주의사항을 이야기해 보려 한다. 오일백신이란 면역반응과 면역 지속기간을 증강시키기 위해 오일 성분의 부형제를 혼합하여 만든 백신으로 구제역 백신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오일백신은 저온에서 점도가 높아 흡수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오일백신은 보관 중인 냉장고에서 꺼내어 실온(15~25℃)에 놓아두었다가 사용하거나, 항온수조(30~35℃)를 활용해 간접적으로 중탕한 후에 접종하는 것이 올바른 접종법이다. 또한 오일백신의 접종 시에는 점도가 있으므로 올바른 용량이 근육 내로 완전히 주입되도록 천천히 주사하는 것이 올바른 백신 방법이다.

오일성분은 주사 후 육아종이라는 염증이 형성되어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권장일령에 맞는 백신을 접종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3) 항생제 주사
기본적으로 근육주사를 포함한 모든 주사행위는 주사침의 물리적 자극, 주사약물의 화학적 자극, 주사접종에 의한 오염 및 감염 등의 원인으로 인해서 언제든 이상육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일부 항생제 제품의 경우 접종 부위의 근육조직에 변색 이상육을 발생시키는 것이 확인된다. 또한 일부 현탁액 성분의 주사제 역시 흡수가 되지 않고 잔류물이 형성되듯이 이상육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항생제 사용은 담당 수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근육주사 부위 및 올바른 주사 방법
근육주사는 큰 근육이 잘 발달해 있고, 주요 기관이나 신경이 지나가지 않으며, 접종효과가 좋은 부위에 실시하기 때문에 이근부, 둔부 및 뒷다리 근육을 접종 부위로 활용한다. 또한 주사의 목적, 접종하는 돼지의 크기, 접종자의 숙련도나 현장 인력 및 환경에 따라 더욱 용이한 주사 부위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의 경우 단위 무게당 목심의 가격이 후지의 가격보다 높기 때문에 이상육 발생 시 목심 이상육의 경제적 손실이 더 크다는 점을 고려해 주사 부위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둔부 및 뒷다리 접종의 경우 깨끗하지 못한 바닥으로 인해 주사 부위의 오염이 발생할 수 있고, 좌골신경이 근접해있기 때문에 위생적인 환경과 올바른 주사접종이 선행되어야 한다.

둔부 접종은 골반뼈와 꼬리뼈 사이로 표현되는 위쪽 엉덩이에 존재하는 근육을 활용한다. 후지 접종은 엉덩이보다 아래쪽에 존재하는 뒷다리 근육에 주사한다. 두 부위 모두 주의할 점은 뒷다리의 바깥쪽에 좌골신경이 지난다는 점이다.

따라서 해당 신경과 가까운 곳에 주사하거나, 신경을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경우 주사 부위의 부종으로 인한 신경 압박 또는 신경 직접손상으로 인해 뒷다리의 보행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이를 고려하여 둔부 접종 시 위에서 아래로 접종하고, 후지 접종 시 뒤에서 앞으로 접종하는 것을 명심해야 하며, 뒷다리의 측면에서 주삿바늘을 삽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출처 : 한돈뉴스(http://www.pignpo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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