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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 하면 또 다시 고개드는 ‘할당관세’

작성일 2025-03-26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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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 하면 또 다시 고개드는 ‘할당관세’
2차 육가공업계 무관세 정부에 건의
“햄‧소시지 원료육 부담 높다” 주장
올 돈가 상고하저, 하반기 폭락 우려
손 회장 “생산비도 돈가 못지않게 올라”



이달 들어 돼짓값이 예년보다 높은 5천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햄‧소시지를 만드는 2차 육가공업계가 돼지고기 할당관세 도입을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돈농가들은 금년 돼짓값이 오른 만큼, 제반 생산비도 동반 상승했다며 돈육 할당관세 추진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한돈업 기반을 무너뜨리는 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물가 동향을 통해 돼지고기의 경우 가격 상승 가능성에 대비 하겠다고 밝혔다. 다가올 봄철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면 돼지고기 가격이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에 일환으로 농축산부는 지난 13일 돼지고기 수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최근 한돈협회, 육가공업계 관계자 등을 불러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를 개최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에 따르면 햄‧소시지 생산 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육가공협회가 육가공품의 원료육을 사용하고 있는 한돈 뒷다리 가격이 크게 급등했으며, 수입 앞다리 가격도 최근 높게 형성돼 있어 회원사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협회는 관세가 존재하고 있는 브라질 및 멕시코산 돼지고기에 대해 할당관세 적용을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 석상에 참석한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현 시점에서 할당관세 추진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손 회장은 “돼지 도매가격이 올랐다고 하지만 사료비‧전기세‧인건비 등 생산비도 동반 상승하면서 현재 돈가는 일부 농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농가는 생산비 수준이다”며 “올해 국책연구기관 농경연에서 돼짓값 예측에 대해 상반기는 높고, 하반기는 낮은 ‘상고하저’를 예상, 현재 돈가가 일시적으로 높다해서 만일 할당관세를 시행한다면 하반기 돈가 폭락 시 한돈업 기반은 급속도로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손 회장은 “돼짓값이 상승할 때만 매번 같은 문제로 논의하는데 근본적으로 농가가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해야 한다”며 “특히 돼지고기 할당관세가 진짜 소비자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관련업계는 1분기 돼지가격이 높다고, 2분기도 높다고는 예측이 어렵다고 분석하며 향후 돼지고기 할당관세 추진은 국내 돼지고기 재고량을 파악한 후 신중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잊을만 하면 또 다시 고개드는 ‘할당관세’ - 양돈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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