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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한돈 미래, 한돈종합발전대책 시행에 달렸다

작성일 2025-03-27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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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산업 종합발전대책 연구 발표
한돈 강점‧약점‧기회‧위협 철저 분석
중장기 발전 6대 전략 목표 제시돼
소비자 만족 높이고, 생산 체계 혁신
ESG 경영 확산‧경영 안정 제도 필요
전‧후방산업 성장 위해 논의 장 마련을



○한돈협회‧자조금관리위원회(회장 손세희)의 의뢰로 김민경 건국대학교 교수는 최근 ‘한돈산업 종합발전대책’ 연구 용역을 수행했다. 연구 결과 한돈 중장기 발전을 위해서는 △소비자 만족 △생산 체계 혁신 △ESG 경영 △양돈농가 경영 안정화 △동반 성장 △강한 생산자 등 6대 전략 목표가 제시됐다.…○


■한돈산업발전 대책 수립의 필요성=한돈산업 생산액은 2000년 2조4천억원에서 22년 9조6천500억원을 기록하며, 연평균 6.59%씩 성장했다. 이에 한돈사육두수도 1983년 257만두 수준서 23년 4분기 기준 1천109만두로 크게 증가했다. 이 같은 가파른 외형적인 성장 속 한돈산업의 위협 요소도 커지고 있다. 한돈산업의 당면 과제는 환경 측면이다. 온실가스 배출, 퇴액비로 인한 토양 양분 관리, 냄새 민원 증가 등 환경단체 및 이웃 주민들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 또한 경영 측면에서는 변동성 큰 국제 곡물 가격과 변동성으로 인한 높은 경영 비용, 동물복지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에 따른 군사사육시설 전환 문제, 특히 탄소 중립과 친환경 정책에 따른 규제 문제가 한돈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아울러 소비 측면에서는 고령화 및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 수입육과 차별화 문제, 대체식품 대두 등 소비 측면에서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정리하면 시기별 양돈업은 1980년대 이전 생산 위주의 경영을 추구하는 전통 경영 시대였다면, 1990년대 들어 경제적 성과와 환경적 성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환경 경영 시대가 도래했다. 그리고 2000년대 이후는 ESG 시작과 함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되는 지속 가능 경영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런 시대의 변화에 따른 경영 패러다임 변화 속 한돈산업 전반의 진단과 지속가능한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한돈산업 SWOT는?=기업 경영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방법으로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의 앞글자를 따서 SWOT 분석이라 한다. 우선 한돈의 강점은 두터운 소비층과 유리한 판로가 꼽힌다. 그리고 청년 한돈인 유입 증가 및 농가의 기업가 정신 함양에다 사회적 책임 의식 향상도 강점이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은 ‘한돈=신선함’이라는 수입 돈육과의 차별화가 특히 장점이다. 약점은 경쟁력이다. 고생산비와 저생산성으로 생산성 상하위 농가간 부익부빈익빈으로 농가간 수익 편차가 크다. 또한 PED‧PRRS 등 소모성 질병 및 고령화와 인력난, 농가당 높은 부채와 시설 투자 비용 등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그럼에도 기회는 많다. 소비자들의 신선육에 대한 높은 선호는 한돈산업을 제1의 농업 생산액으로 성장한 원동력이다. 그리고 최근 ICT, AI 등 첨단기술을 통한 스마트팜 확산이 지속가능한 한돈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기회가 큰 만큼 위협요소도 만만치 않다. 기후 위기에 따른 피해 가중에다 환경 규제가 날로 강화되고 있다. 특히 분뇨 악취 환경 민원이 증가하면서 축산업 부정적 인식이 커지고, 채식주의 확산과 대체 식품의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불안한 국제정세 및 경기 침체는 양돈 경영에 직접적인 연관을 가지고 있으나, 특별한 농가 경영 안정 장치는 부재하고 있다.


■한돈종합발전 전략 목표 첫째 “소비자를 지속 만족시켜라”=한돈산업은 소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소비자’라는 경쟁력 덕분이다. 그러나 최근 수입 냉장 돼지고기 증가에다 각종 타육류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에 소비자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전략 목표로 ‘품질 좋고 경쟁력 있는 한돈 고기 공급’을 목표로 한돈 품질 인증제 도입, 돼지고기 등급제 개선, LYD를 탈피한 품종 다양화가 요구되고 있다. 전략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한돈 전‧후방 산업과의 협력 없이는 경쟁력이 한계를 맞고 있기 때문에 전‧후방 산업과 소통해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


■둘째 “생산 체계를 혁신하라”=한돈산업은 장치 산업이자 지식 산업이다. 하지만 전체 농가 절반이 시설 낙후 농장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질병‧환경적 이유로 한돈산업의 폐사율은 14.6%에 달한다. 이는 양돈 선진국 1%, EU 평균 3%에 크게 높은 수준이다. 폐사율 감소는 농장 관리 차원에서 해결할 사항이 아니다. 산업 전반적인 축사 시설 개선과 교육을 통한 생산 체계 고도화를 통해 풀어야할 국가적인 과제다. 따라서 생산 체계 혁신을 위해서는 스마트 축사 및 시설 현대화의 국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한돈업이 소모성 질병이 줄고, 생산성 제고를 통해 국가 식량 안보에 공헌하고, AI 기술 도입으로 미래 첨단 핵심 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셋째 “ESG, 한돈산업이 선도하라”=한돈협회는 지난 23년 7월 ‘한돈산업 100년을 위한 ESG 경영 비전’을 선포했다. ‘사람, 돼지, 지구를 건강하게! K-PORK 한돈’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한돈산업의 환경(E)과 사회(S)에 대한 책임, 준법투명경영(G)의 7가지 실천 방안을 표명했다. 이를 토대로 한돈산업이 ESG 대표 산업으로 더욱 거듭나기 위해서는 개별 농가들이 ‘ESG를 핵심 가치로 하는 경영 패러다임으로의 전환’ 독려가 필요하다. 지역 사회 공헌 강화 및 탄소저감‧환경친화‧자원순환 농장으로 거듭난다면 현재 국민들에게 냄새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의 인식에서 우리 농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경받는 한돈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안정적인 소득 보장 제도로 미래 불안 해소하라”=지난 22년 러-우 전쟁 발발에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며, 국내 사룟값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지난 12월 계엄 사태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사룟값이 또 다시 인상되면서 농가 소득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 이런 대내외적 불안한 환경 속 농가 경영 안정 장치는 부재하다. 반면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사료 가격 인상 시 차액 일부를 보전하는 사료가격 안정 기금이 운영되고 있으며, 먼나라 미국의 경우 소득보장보험 및 가축가격보장보험 등 보험 제도가 중소규모 농가 소득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국내도 경영 안전 장치가 요구된다. 이를 위해 일본식 ‘사료가격 안정 기금 제도’보다는 미국의 보험 제도를 벤치마킹한 한국형 한돈수입보장보험 제도 도입이 적절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도매시장 가격 안정화 및 돼지 시세 보완 장치 마련도 요구된다.


■다섯째 “한돈 전‧후방 산업 동반성장하자”=지난 2013년 ‘한돈농가의 지역 경제 발전에 대한 효과분석’ 연구에 따르면 지역 사회에서 한돈산업이 유발한 생산액은 총 2조522억원에 이른다. 이에 한돈산업은 지역 경제, 타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높다. 따라서 한돈과 전후방 산업 및 지역사회과 동반성장 하기 위해서 ‘한돈산업발전협의회’ 구축 및 운영을 제안한다. 관련기업들과 소통해 농가와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특히 문제 발생 시 공동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학계‧기업‧전문가들로 구성된 ‘명예 한돈인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면 정부 정책 대응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섯째 “생산자단체 주도의 강한 협회로”=한돈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본연의 가치를 다할 때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 이에 생산자 주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 한돈협회 역할이 매우 크다. 한돈협회를 통한 생산자가 주도하는 산업으로 전환된다면 현재 선(先)정부 규제, 후(後) 대응하는 과정에서 선제적 정책을 제안하는 강한 협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이럴 경우 대국회‧정부 정책 활동 강화로 농민단체서 이익단체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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