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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인력 비자로 외국인 ‘도축원’ 들어온다

작성일 2025-04-10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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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7-3 비자, 축산가공에 확대 
도축·가공장 인력난 해소 ‘기대’ 


고질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던 축산물 가공업계에 올 하반기부터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법무부가 기능인력(E-7-3) 비자를 도축장 등 축산물 가공분야로까지 허용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농식품부는 이르면 올 추석(10월6일) 전까지 해당 비자를 활용해 최소 150명을 필리핀·베트남 등지에서 들여오겠다는 계획이다.
 
기능인력 비자 확대=우리 정부는 ‘비자·체류정책 제안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축산물 가공분야’에서도 전문·기능 인력을 받을 수 있게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3D(어렵고, 더럽고, 위험한 일)로 인식돼온 축산물 가공업계는 고질적인 인력난에 시달려왔다. 근로자 대다수가 60대 이상인 데다 20∼30대 신규 유입은 거의 없어서다(본지 3월31일자 7면 보도). 사정이 이렇다보니 불법 체류한 외국인을 고용하기 일쑤였고, 이마저도 일이 힘들다며 이탈하는 근로자가 속출했다.
정부 계획대로 E-7-3 비자가 축산물가공업계에 적용되면 해묵은 인력난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해당 비자는 전문적인 기술·기능을 가진 외국인에게 주는 것으로, 상호 합의에 따라 노동계약을 갱신해 계속 고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관계자는 “일반적인 고용허가제인 ‘E-9’ 비자는 업종이 정해져 있지 않아 축산가공장에서 짧게 일하다가 좀더 편하거나, 돈을 더 많이 주는 제조업으로 옮기는 사례가 비일비재했다”면서 “E-7-3 비자는 축산 가공업계 ‘고용 안정성’을 높일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농식품부, 추석 전까지 외국인 근로자 들여온다=거론 중인 인력 송출 국가로는 필리핀·베트남·몽골 등이 꼽힌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 현지 실사를 다녀왔는데 4개 기술학교간 인력을 송출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학력·기술 수준이 높은 젊은층이 한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겠다는 열정이 충만해 고무적”이라고 귀띔했다.
도축장으로 한정했을 때 축산분야에서 필요한 인력은 500여명으로 추산된다. 농식품부는 순차적으로 인력을 들여오되 축산 가공 수요가 몰리는 추석 전까지는 150∼200명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축산유통과 관계자는 “그동안 3년가량 ‘축산물 가공분야 E-7-3 비자 적용’에 공을 들여온 데다 송출 예정국에서도 호의적인 상황이라 제도 도입까진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략]


[농민신문]
https://www.nongmin.com/article/202504075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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