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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분 액비, ‘웃거름’ 신농법 부상

작성일 2025-04-14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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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기에도 살포 가능해져
밑거름보다 사용량 훨씬 많아
엽채·과채 생장 효과 뚜렷해
농가 인식개선·정책지원 필요
한돈협회, 실증연구 최종발표


양돈농가의 애물단지였던 돈분 액비가 경축순환농업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돈분 액비가 경종농가의 화학비료를 대체하는 경축순환농업이 현장에 안착되면 축산과 농업이 서로 윈-윈하는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한돈협회가 지난 8일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가축분뇨 액비 추비 이용 확대 관련 연구용역 최종발표회’에 따르면 돈분으로 만든 액비가 엽채류와 과채류 재배에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음이 확인됐다. 

이날 연구책임자인 이병오 한바이오 대표는 “돈분으로 제조된 액비는 질소·인산·칼륨 등 주요 비료 성분뿐 아니라 미량요소까지 포함해 토양 비옥도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엽채류와 과채류 등 작물에서 액비 사용 시 생육 촉진과 토양 미생물 활성화가 확인되면서 화학비료 대체 가능성까지 입증됐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관행적인 돈분 액비 이용사례를 살펴보면 대부분 자의적 결정에 의존해 기비(밑거름, 씨를 뿌리거나 모종을 심기 전에 주는 거름)로 논에 살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과다 살포 및 질소 과다 등이 발생해 돈분 액비 사용의 기피 원인으로 작용해온 실정이다.

특히 액비의 추비(웃거름, 작물의 생육기간에 주는 비료) 이용은 많은 의미를 지닌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기존 기비 위주의 경축순환농업은 작물의 생육기에는 살포가 어려운 까닭에 양돈농가들은 액비 저장을 위한 저장조 확보가 필수적이고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는 것. 반면 추비는 작물의 생육기간 중에도 살포가 가능해 연중 이용이 가능하고 살포량도 기비에 비해 훨씬 많기 때문이다.

더욱이 포천지역은 수도권과 인접해 엽채류와 과채류를 생산하는 시설재배 면적이 2570ha에 이르는 등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다. 따라서 추비용 돈분 액비를 침전·여과 등의 물리적인 과정을 거쳐 점적관주 또는 살포의 방법으로 사용한다면 경종농가의 경영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 대표가 실시한 가축분뇨 액비 추비 이용 확대 관련 현장시험 결과에 따르면 시금치, 쑥갓, 오이, 애호박 등의 경종농가에서 액비 추비 사용시 비용 절감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효과까지 확인됐다. 



출처 : 축산경제신문(https://www.chukkyung.co.kr)
돈분 액비, ‘웃거름’ 신농법 부상 < 한돈 < 축종 < 기사본문 - 축산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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