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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환율에 농가‧사료업계 ‘좌불안석’

작성일 2025-04-18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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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발 관세 폭탄 환율 변동
1천420원~1천480원대 오락가락
향후 1천500원대 형성 시 큰 위기
사료 등 제조업 생산비 6.5% 증가
대내외적 리스크 양돈농가 직격
5천원대 보다 높은 생산비 초래


최근 환율이 지난 12월 비상 계엄 사태 이후 또 다시 들썩이고 있다. 이번에는 트럼프발 무역 전쟁이 그 원인이다. 환율 급등에 사료업계는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양돈농가들은 생산비 상승을 우려하는 등 환율 변동폭 증대가 한돈산업을 뒤흔들고 있다. 다행히 관세가 유예되면서 환율이 다시 하락했지만, 향후 또 다시 세계 관세 전쟁으로 환율이 상승할 우려가 있어 한돈업계는 좌불안석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실이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산업별 생산비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2023년 평균 환율 1천305.9원 대비 14.9% 상승한 1천500원으로 상승할 경우, 전체 산업의 생산비용이 4.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생산비가 6.5% 증가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서비스업은 2.2%, 건설업은 3.3%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같이 최근 미국 대통령 트럼프발 무역 전쟁 여파로 환율은 1천500원대를 육박하는 등 양돈 관련업계, 특히 사료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민간배합사료 업체들은 지난해 12월 비상 계엄 이후 환율 급등(1천400원대)으로 원가 부담이 늘어나면서 2월 중순부터 부득이하게 사료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올 한해 양돈농가들의 사룟값 부담은 지난해 대비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다행히 지난 10일 트럼프 정부가 각국 상호 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했지만 이후 재추진할 시 또 다시 환율은 치솟을 것으로 우려, 환율 변수에 한돈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환율 변동 현황
사료업체의 한 관계자는 “배합사료 원료 곡물은 달러 차입금으로 결제하는 구조로 지난해 12월 비상 계엄 이후 환율이 급등한 이후 환차손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계엄으로 인한 환율 급등 이후 부득이하게 사료 값 인상을 단행했지만, 대외 불안 요인으로 환율이 1천500원대에 근접하면 또 비상상황이 전개, 부디 앞으로 1천500원은 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한돈농가들은 높아진 생산비 부담에 특히 생산성이 낮은 농가들은 1분기 5천원대 돈가 형성에도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돈미래연구소에 따르면 올 1분기 추정 생산비는 MSY 17두 기준 kg당 5천124원으로 1분기 돈가 5천38원보다 높다고 추산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세계 정세로 인해 환율 변동폭이 커되고, 사룟값 인상으로 이어질 시 적자 누적으로 생산성 낮은 농가들의 도산이 우려되고 있다. 

올 한해 한돈산업은 6월 대통령 선거라는 대내적 변동 속 트럼프발 무역 전쟁 여파로 인한 대외적 문제까지 겹치면서 경영상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농가들은 올 한해 생산비 부담을 상쇄할 수 있는 생산성 제고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롤러코스터' 환율에 농가‧사료업계 ‘좌불안석’ - 양돈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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