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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장 질식 사망사고 방지 위한 교육 강화해야"

작성일 2025-05-14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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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서도 중상·경상자 나와
한돈협회, 예방교육 강화
주요 예방장비 구매 지원
농장 내 안내표지 배포 계획



안타까운 양돈장 질식재해 사망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이에 대한한돈협회는 반복되는 양돈장 질식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농장주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례 중심의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경기 양주시 은현면에 위치한 A 농장에서 분뇨장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해 구조 후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소방당국은 양돈장 내 분뇨처리시설 청소 중 질식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지난 9일에는 전북 김제시 용지면에 위치한 B 농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분뇨탱크에 빠진 휴대폰을 줍기 위해 내부에 들어갔다가 질식재해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중상 1명, 경상 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중상자는 의식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돈장 질식재해로 인한 사망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한돈 산업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7년 경북 군위와 경기 여주, 2020년 경기 포천, 2022년 충남 청양, 2023년 전남 진도와 전북 고창, 2024년 전북 완주, 2025년 경기 양주와 전북 김제 등에서 양돈장 질식재해 사고로 인해 지금까지 총 13명의 사망자와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양돈장 질식재해 사고는 대부분 황화수소 중독으로 대부분이 슬러리 제거와 슬러리 배출관 작업, 방류 작업과 정화조 청소 등 집수조 관련 작업 중에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돈협회는 이번 질식재해 사고에 깊은 조의를 표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농장주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상·하반기에 각 1회씩)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올해 중으로 사례 중심의 질식재해 예방 교육자료와 컨텐츠를 개발하고, 맞춤형 컨설팅 사업과 주요 현장의 개선 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질식재해 주요 예방장비에 대한 구매를 지원하고, 농장 내 위험안내 표지 등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질식재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농장주가 근로자에게 안전관리 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저장조 상태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청소나 작업 전 하루정도 충분한 저장조 환기를 실시하고, 저장조 청소 시 반드시 2인 이상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필요시 송기 마스크 등의 장비를 각 조합에 대여를 요청하고, 저장조 농도 측정(암모니아 가스 10ppm 이내 시 작업 진행) 후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밖에도 질식사고 발생 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선 소방서에 신고를 하고, 반드시 공기호흡기나 송기마스크를 착용하고 구조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기호흡기나 송기마스크가 없을 경우 절대 밀폐공간으로 진입하지 말고, 밀폐공간 밖에서 119 구조대가 올 때까지 대기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하제 한돈협회 환경방역팀 과장은 “이번 양주 양돈장에서 발생한 질식재해 사망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농가들이 집수조 관련 작업을 할 때에는 항상 위험한 공간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안전장비 착용과 환기 등의 안전조치를 취한 후 작업을 진행해 더 이상의 질식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
양돈장 질식 사망사고 경기 양주서 ‘또’ 발생 < 중요기사1 < 돼지 < 축산 < 기사본문 - 한국농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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