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5월 대비 0.5% 상승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0)에 따르면, 6월 세계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100)는 128.0포인트로 전월(127.3) 대비 0.5% 상승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곡물, 설탕가격은 하락한 반면 육류, 유제품, 유지류 가격은 상승했다.


특히 6월 육류가격지수는 126.0포인트로 전월 대비 2.1% 상승했다. 돼지고기 가격은 안정된 공급 속에서 세계 수입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국제 소고기 가격은 브라질의 수출 공급 감소와 미국의 강한 수요로 인해 호주 수출 가격이 올라가면서 상승했다.

6월 곡물가격지수는 107.4포인트로 전월 대비 1.5% 하락했다. 전 세계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계절적 공급 증가로 인해 하락하였으며, 이로 인해 주요 수출국 간 경쟁이 심화됐다. 국제 밀 가격은 러시아, EU, 미국 일부 지역의 기상 우려로 인해 전월 대비 상승했다.

올해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월 125.1을 시작으로 6월 128.0까지 지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국내 농축산물 물가지수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여름철 잦은 강우, 폭염 등 기상 상황에 수급 불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선제적인 수급안정 대책과 함께 농축산물 구매 시 할인 지원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 : 한돈뉴스(http://www.pignpo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