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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재고 6개월 이상 계속 늘어

작성일 2025-07-11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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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 4만6천톤 전달비 4% 증가
10월부터 연속…전년비로도 6% ↑
출하 2.5% 줄었는데 재고는 적체
소비 부진 짐작…삼겹도 16% 많아



출하두수 감소에도 한돈 재고는 반년 넘게 증가했다. 올해 한돈 소비 부진을 짐작케 하고 있다.

최근 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4월말 기준 한돈 재고물량은 4만6천톤으로 전달보다 4%, 지난해 동월 대비 6% 각각 늘었다. 전달 대비로는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지난해 9월(2만678톤) 대비로는 2배 넘게 재고가 쌓인 것이다. 또 이처럼 재고가 늘면서 지난 2월부터는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증가세로 돌아선 상태다.

그런데 돼지 출하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전년 대비 감소하고 있다. 4월말 기준 올해 도축 역시 650만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2.5% 적었고 이후로도 출하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출하는 줄고 한돈 재고는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때 한돈 소비 부진을 짐작케 하고 있다. 특히 부위별로 보면 인기부위 삼겹도 예외는 아니었다. 4월 기준 삼겹 재고는 1만2천톤으로 전년 대비 16% 많았으며 전월 대비로도 지난해 12월 시작된 증가세가 5개월 연속 지속됐다. 삼삼데이가 있었던 3월도 삼겹 재고는 늘었다. 또 할당관세 적용 부위인 후지는 삼겹과 함께 재고가 가장 많은 부위로 4월 기준 전년 대비로는 17% 가량 적었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연속 증가하면서 빠르게 재고가 늘고 있다.

이 밖에 등심(5천600톤)과 전지(6천300톤), 갈비(3천200톤), 목등심(3천600톤)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9%, 26%, 24%, 13% 증가, 거의 모든 부위에서 재고 적체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한돈 재고 6개월 이상 계속 늘어 - 양돈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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