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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파괴하는 PRRS… "충남 휩쓸고, 경남·경북은 이제 시작"

작성일 2025-09-02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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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일축산약품, '그랜드 세미나' 개최… 고객농장 150여 명 참석
팜스월드GGP 김광운 대표, '국내 주요 질병 관리 방안' 주제 발표
고병원성 PRRS, 모돈 및 자돈 폐사 '심각'… 대처 방법 공유




지난 3년간 양돈농가의 생산성을 위협하고 있는 PRRS가 충남 지역을 휩쓴 데 이어 최근 경남·경북 지역에서도 이제 시작 단계를 보이고 있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특히 고병원성으로 불리는 리니지 1 계열 NADC 34-Like가 농장에 유입될 경우 번식성적이 무너지고, 이유 후 육성률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해 생산성이 크게 저하된다는 경험담이 공유됐다.

이는 지난 27일 대구 엑스코에서 우일축산약품,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주관·주최로 개최된 '그랜드 세미나'에서 팜스월드GGP 김광운 대표의 '국내 양돈 현황과 주요 질병 관리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제기됐다.

김 대표에 따르면, 고병원성 PRRS는 3년 전 충남 홍성·보령, 경기 안성 등의 지역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경북, 경남 등의 지역으로 확산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발생 비율을 보면 충남 41.4%, 경기 28.9% 등으로 약 70%가량이 충남, 경기 지역에서 발생했고, 경북 4.7%, 경남 2.3%로 이들 지역에서도 최근 들어 발생 건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각성을 인지한 양돈수의사들도 지난해 1월 피그스토리 김무열 원장과 김 대표를 필두로 40여 명의 수의사가 충남대에 모여 충청, 경기권 양돈농가 대규모의 고병원성 PRRS 사례를 공유하고 데이터화 했다. 

4개 농장의 모돈 폐사와 유산을 집계한 결과, 모돈 폐사율이 3~10%까지 나타나고 유사산이 심했던 농장은 폐사를 포함한 유사산 비율이 약 25%를 상회했다. 또 포유자돈 폐사가 심한 농장의 경우에는 절반 가까이 폐사율이 급증했다.

김 대표는 "발생 초기 4개월 간 이런 피해가 발생하고, 포유자돈 폐사도 20% 이상까지 증가한다"며 "4~6개월이 지나가면 어느 정도 상황이 정리되지만 규모가 큰 농장에서는 이유자돈 폐사를 줄이기가 굉장히 힘들다. 피트 청소, 올인 올아웃 등의 조치를 취해도 컨트롤 하기 쉽지 않았다"고 위험성을 알렸다.

이에 김 대표는 고병원성 PRRS를 컨트롤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 방법들을 공유했다. 먼저 돈군폐쇄 방법이다. 후보돈 도입을 멈추고, 자체 선발을 통해 6~8개월 간 외부 유입을 차단하면 농장 내 바이러스가 안정화될 수 있다. 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는 갱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계획적인 돈군 폐쇄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이어 후보돈을 대거 유입한 후 충분한 순치·격리 과정을 거침과 동시에 백신과 면역 동기화 방법도 소개했다. 또 다른 방법은 주간관리 그룹에서 3~5주 그룹관리로 변경해 음성자돈 생산 도달 기간을 단축시키는 방법이다. 김 대표는 "주간관리에서 3주간 그룹관리로 전환 후 이유자돈 폐사율을 20~30% 대에서 5%까지 대폭 줄일 수 있었지만 유지 기간이 길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략적인 부분 디팝이다. "PRRS 발생 후 초기에는 양성 자돈이 태어나다가 4개월 이상 경과한 후 음성자돈이 태어나면 1~2개월이 경과한 시점에 부분 디팝을 진행하면 폐사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가장 최우선적으로 PRRS, ASF, PED 등 질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방역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밖에도 김 대표는 ASF, PED 등 주요 질병에 대한 현황도 소개했다.





출처 : 한돈뉴스(http://www.pignpork.com)
http://www.pignpork.com/news/articleView.html?idxno=16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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